슈만 / 트로이메라이(Traumerei)-'어린이의 정경' 중 제7곡
Piano Violine트로이메라이라는 말은 그대로 알려져있다. 독일어로 트라움(꿈)에서 파생된 '꿈을꿈'이라는 정도의 말이다. 이곡의 소재는 단하나이다. 상승하여 하강하는 4마디의 선율이 전부 8번 되풀이된다. 그것 뿐이지만 그짜임의 뉘앙스가 미묘하게 변화되어 마치 꿈꾸는듯한 가볍고 단조로움의 미묘함이 변화를 꾀한다. 슈마네스크한 선의얽힘 특히 내려오는선의 모습은 표정이 대단하다. 이곡의 주제도 근본의 궤적과 관계되고있다. 그것이 표현하는 표정변화의 훌륭함은 다음 마디를 살펴보면 분명히 알수있다. 제2,6마디, 제10,14마디, 제18,22마디. |
모스크바에 61년만에 귀향하여 연주회를 갖는 감동적인 연주회 입니다. 평생 소망하던 조국의 동포 앞에서, 꿈에 그리듯 자신의 80년의 음악인생을 회고하듯 슈만의 트로이메라이를 연주합니다. 호로비츠는 이 곡을 앵콜곡으로 마지막 문턱에 서서야 고국에 돌아와 연주하는 호로비츠의 마음을 헤아리기라도 하듯 연주회장의 분위기는 숙연했고, 결국 그의 선율에 눈물을 보입니다. 이 연주가 끝난 후 3년이 되어 호로비츠는 우리 곁을 떠납니다. |
1810년 6월 로베르트 슈만이 츠비카우에서 태어났다. 그것을 키워 주지 못하고 1826년 일찍 세상을 뜬다. 그리고 그 즈음 당시 라이프치히에서 법률을 공부하던 대학생이 된 슈만이 한 여자 친구의 집에서 엄격한 피아노 교사였던 프리드리히 비크의 딸 클라라의 연주를 듣고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 그는 자기 안에 꿈틀거리던 음악에 대한 열정을 깨닫고 그의 제자이자 하숙생으로 들어가 연주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타고나서 어린 나이부터 공식 연주회 무대를 가진다. 괴테도 그녀의 찬미자일 만큼 이미 명성이 높은 소녀 연주가였다. 하지만 작곡가로 그의 길을 돌려 계속 음악의 길을 걷는다. 그는 1834년 에르네스티네 폰 프리켄이라는 소녀와 약혼을 하지만 클라라가 슈만은 용기를 내어 약혼을 파기하고 그녀에게 청혼한다. 하지만 그녀의 아버지이자 슈만의 선생인 프리드리히는 이들의 관계를 보잘 것 없는 음악도에게 내어 주기를 거부한 것이다. 아버지의 반대 속에 애만 태우던 두 사람… 연주하는 것을 본 슈만은 그녀 역시 자신을 사랑하고 있음을 확신한다. 하지만 클라라 아버지의 계속된 반대에 두 사람은 지쳐 갔고 결국 클라라가 약혼을 파기하자는 제안을 하기에 이른다. 결국 아버지에 맞서 두 사람은 재판을 통해 결혼 허가증을 받아 1840년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이 해가 슈만에게는 창작의 절정기로 무려 130개가 넘는 곡들이 이 때 씌여 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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