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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양식/문학·예술

청춘-사무엘 울만

by DAVID2 2023. 10. 20.

 

Youth

- Samuel Ulman -

 

Youth is not a time of life; It is a state of mind;

it is not a matter of rosy cheeks, red lips and supple knees;

it is a matter of the will, quality of the imagination, a vigor of the emotions;

it is the freshness of the deep springs of life.

 

Youth means a temperamental predominance of courage over timidity of the appetite,

for adventure over the love of ease.

This often exists in a man of sixty more than a boy of twenty.

Nobody grows old merely by a number of years.

We grow old by deserting our ideals.

 

Years may wrinkle the skin, but to give up enthusiasm wrinkles the soul.

Worry, fear, self-distrust bows the heart and turns the spirit back to dust.

 

Whether sixty or sixteen, there is in every human being's heart the lure of wonder,

the unfailing child-like appetite of what's next, and the joy of the game of living.

 

In the center of your heart and my heart there is a wireless station;

so long as it receives messages of beauty, hope, cheer, courage and power

from men and from the infinite, so long are you young.

 

When the aerials are down, and your spirit is covered with snows of cynicism

and the ice of pessimism, then you are grown old, even at twenty,

but as long as your aerials are up, to catch the waves of optimism,

there is hope you may die young at eighty.

 

 

청춘 -사무엘 울먼

 

청춘이란 인생의 어느 한 시기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들의 마음의 상태이며, 장밋빛 뺨, 붉은 입술이나 유연한 몸놀림이 아니라

불타오르는 정열, 풍부한 상상력과 의지력을 말함이니 그것은 인생의 깊은 샘에서 솟아오르는 청신함이다.

 

청춘이란 우유부단함을 극복하는 용기, 안락함을 추구하지 않는 모험심을 뜻하나니

때로는 이런 마음이 이십세 청년보다 육십 노인에게 있음을 보게된다. 

 

단순한 세월의 흐름이 우리를  늙게하는 것이 아니라 이상(理想)이 황폐해질 때 우리는 늙는 것이다.

세월은 피부의 주름살을 늘게하지만 열정을 잃으면 우리들 영혼에 주름살이 생기나니 걱정,

두려움, 실망이 마음에 자리하면 기백(氣魄)은 먼지처럼 사그라진다.

 

예순이든 열여섯이든 우리들 가슴속에는 경이로움에 이끌리는 마음,

어린이와 같은 미지에 대한 끝없는 호기심, 인생사의 오묘한 조화에 대한 환희심이 있나니

그대와 나의 가슴 속 깊은 곳에 영(靈)으로 통하는 교감(交感)이 있어

사람들과 절대자로부터 아름다움, 희망, 기쁨, 용기, 힘의 영감을 받는 한 그대는 청춘이다.

 

그대의 영감(靈感)이 메말라지고, 기질이 냉소적으로 뒤바뀌어 염세적으로 굳어 버리면

비록 이십대라해도 이미 늙은이라 할 것이나, 끊임없이 영감(靈感)이 용솟음 치고

환희의 순간들을 놓치지 않는다면 나이 여든 살에라도 그대는 청춘으로 죽을 수 있을 것이다.

 

 

새뮤얼 울먼은 미국의 사업가, 시인, 인도주의자, 종교 지도자였습니다.

그는 오늘날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이 좋아하던 시 "청춘"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시는 맥아더가 일본에서 연합군 최고 사령관이 되었을 때

도쿄에 있는 그의 사무실 벽에 붙어 있었습니다.

 

사무엘 울만이 이 시를 지은 것은 78세 때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의 작품을 담은 시집은 끝내 출간되지 못했고,

그의 죽음과 함께 시도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이 시는 의외의 인물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게 됩니다.

전쟁 중 맥아더 장군의 책상 위 액자 속에 들어 있던 이 시가 종군기자를 통해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소개된 것이지요.

후에 원작자가 사무엘 울만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그의 시집도 세상에 나오게 됩니다.

이 시는 미국보다 일본에서 더 유명한데 마쓰시타(National Panasonic) 

그룹 창업자인 마쓰시타 고노스케(松下幸之介)는 70의 나이에

이 시에서 영감을 얻어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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