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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양식/문학·예술

르누아르 / 아름다움은 영원히 남는다

by DAVID2 2024. 1. 6.

Portrait of Mademoiselle Irene Cahen d'Anvers (1880)

 

 

아름다움은 영원히 남는다

 

프랑스 인상파 화가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뱃놀이 일행의 오찬',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 등
특유의 분위기로 많은 사랑을 받는 화가입니다.

르누아르는 1841년, 재봉사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집안이 가난해서 12살 때부터 도기 공방에서 일을 하며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A Girl with a Watering Can(1876)



도기 공방에서 르누아르가 하는 일은 도자기에 그림을 그려 넣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산업이 한창 성장하던 그 시기에,
도자기에 그림을 붙여 넣는 기계가 발명되면서 결국 직업을 잃어야 했습니다.

일자리를 잃은 후 자신이 잘하는
화가의 길로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그리고 르누아르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언제든지 일광욕을 할 수 있다는 극찬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빛과 색을 뽐내는 세계 최고의 색채 화가로 이름을 떨쳤습니다.

나이를 먹은 르누아르는 심각한
신경통 때문에 붓을 들 수 없을 정도였지만 창작 활동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La Grenouillere (1868)


손가락이 움직이지 않을 때는 붓을 팔목에 붙들어 매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마저도 여의치 않을 때는 붓을 입에 물고 그렸는데
그 모습에 감동한 한 사람이 어떻게 이런 명작을 그릴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림은 손으로 그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림은 눈과 마음으로 그려야 합니다.
교만한 붓으로 그린 그림은 생명력이 없습니다."

Luncheon of the Boating Party (1881)


목표를 향해 달려가던 중 예기치 못한 장벽 앞에서 좌절하기도 합니다.
이때 나약한 자신을 탓하게 만들기도 하고 그 한계 앞에 두려움을 갖게 합니다.

하지만, 한계가 느껴질 때 더 인내하는 시간으로 더 열정을 쏟아야 할 때라고 생각해 본다면
넘지 못할 산이 없듯 나를 가로막을 한계도 없을 것입니다.

 

<해설: 따뜻한 하루>

 

Blonde Bather 1881


인생의 고통은 지나가 버리지만, 아름다움은 영원히 남는다.
– 르누아르 –

 

 Renoir의 자화상 1876

 

오귀스트 르누아르(Pierre Auguste Renoir,1841~1919)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인상주의

 화가로, 여성의 육체를 묘사하는 데에 있어 특출난 표현을 선보였으며 풍경화에도

뛰어났다만 인상파 중에서 세잔의 엄격한 화풍에 대비되는 가장 아름답고 뛰어나며

화려한 멋을 보인 화가는 르누아르이다만 세잔이 풍경 속에 자연의 정신을 품듯이

르누아르는 여인을 그려서 미의 도취를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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