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9일에 다녀온 오금공원의 봄풍경이다.
이곳은 집에서 걸어갈만한 거리이고 봄에는 개나리, 철쭉, 매화, 진달대등 다양한
봄꽃이 아름다워 자주 가는 편인데 여름과 가을엔 그다지 볼거리가 많지 않아
좀 뜸한편이다.
4월말이면 이곳의 명물인 개나리와 철쭉이 거의다 져버리고 이곳 이름이 유래된
오동나무가 제법 예쁜 모습을 보여 4월말~5월초엔 오동나무 꽃을 담으러 가곤하는데
올해는 개화도 좀 늦은 편이고 고목급 오동나무들은 가지치기를 과도하게 해
꽃들의 모습이 볼품이 없어 아쉬웠다.
그래도 아카시아꽃, 병꽃나무 꽃들은 만개상태이고 철쭉도 곳곳에 아직은 예쁜
모습이 남아있어 오동나무 꽃과 함께 올린다.
많이 져가는 철쭉
아카시아 꽃
병꽃나무
오금동 유래비
오금동, 오금로, 오금공원등 이 부근에 오금이라는 이름이 많이 통용되는데 유래비의 내용에 의하면
1) 이곳에 오동나무(오)가 많아 거문고(금)를 만드는 장인들이 많이 살아 오금이라는 이름이 생겼다는 설과
2) 병자호란시 인조 임금이 남한산성 행궁으로 피신중 이곳에서 오금이 절이니 쉬어가자고 해 생긴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진 참조)
어느것이 정설인지는 몰라도 오동나무가 많았던건 사실인 모양인데 거문고를 많이 만들어 그런지 지금은
오동나무가10~20그루 정도밖에 안보인다.
오동나무꽃
이하는 지난해 이맘때 오금공원에서 담아온 오동나무 사진들이다.
가지치기를 하지 않아 꽃도 풍성하고 훨씬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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