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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클래식

Johann Strauss / 아름답고 푸른 다뉴브강 

by DAVID2 2012. 4. 4.

 

Johann Strauss/The Beautiful Blue Danube Waltz, op 314

슈트라우스 / 아름답고 푸른 다뉴브강

 

 

 

 비엔나적 기질의 달콤한 선율의 많은 요한 스트라우스 왈츠곡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걸작, 1867년 궁중 무도회 악장으로 재임하고 있을 무렵에

완성되었다. 낙천적이고 온화하고 어떤 역경속에서도 행복을 발견해서

즐기려고 하는 빈 사람들의 기질을 푸른 다뉴브강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하여

 잘 묘사되어 있다.
그의 많은 빈 왈츠 곡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걸작으로 1867년

궁정 무도회 악장으로 재임하고 있을 무렵에 완성하였다.

원래는 합창이 붙은 왈츠였으며 겔네르트가 이 곡을 위해 카를 벡의 시를

바탕으로 작사를 한 것이다. 프러시아로 부터 속박을 받게 된 오스트리아는

민심이 혼란했을 뿐 아니라 분위기도 암울했다. 당시 빈 남성 합창협회의

지휘자는 국민들의 사기 앙양을 위해 슈트라우스에게 신곡을 의뢰했다.

이렇게 해서 이 곡이 쓰여진 것이며 합창이 붙은 것도 이 때문이다.

1867년 빈 초연에서는 별로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지만 같은 해 파리에서

 연주된 후부터 알려지기 시작했다.

느린 서주에 이어 5곡의 왈츠가 나타나고 회적인 후주로 연결된다.

 

 

 


Zubin Mehta , Conductor


 Herbert von Karajan, Cond.
Berliner Philharmoniker


왈츠  (Waltz)

월츠는 프랑스의 보르타(Volta)란 춤에서 기원하였다는 학설이 있으며

1178년 11월 9일 빠리에서 처음 추어졌다고 문헌에 남아 있으므로 상당히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듯 하나, 실제로 빠리에서 유행하게 된 것은 16세기

부터였다.「보르타」란 원래가 「돌다」라는 뜻으로서 그 때의 춤은

 원무(Round Dance)였음을 알 수가 있다.

이의 어원은 프랑스의 봐르세(Volse), 독일의 왈저(Walser), 이태리의 왈즈

(Walz), 영국의 왈츠(Waltz)등 모두가 빙빙돈다는 뜻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독일인들은 왈츠를 자기네의 지방무용인 「랭드라 : Landler」에서

기원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왈츠가 유럽의 전지역에서 전성기를 이루게 된

것은 슈베르트나 스트라우스 등 그 외의 많은 음악 대가들이 불멸의 왈츠 명곡들을

작곡하였다. 19세기 무렵부터였으며 이러한 빠른 템포(1분간 60소절)의 왈츠는

 라운드 턴(Round Turn : 360도의 회전)을 사용하는 로타리 왈츠

(Rotary Waltz)였다.
19세기 중엽에는 요한 스트라우스 풍의 비엔나왈츠(Vienna Waltz)가

오스트리아의 수도인 빈(Wien)에서 시작하여 대중화되었으며, 19세기

후반에 이르러 미국에선 보스톤왈츠(Boston Waltz)란 것이 발생하여
많은 유행을 하게 되었다.

 

 
1804~1849


아버지(1804-1849)와 아들 성이 같기 때문에 혼동하기 쉽지요.

그래서 아버지를 슈트라우스 1세 아들을 슈트라우스 2세라고 합니다.

슈트라우스 부자는 비엔나 왈츠를 세계적인 음악으로 완성시켰기에

아버지를‘왈츠의 아버지’, 아들은 ‘왈츠의 왕’이라고 부릅니다.
이곡의 작곡자는 아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입니다. 아버지 슈트라우스는

비엔나 왈츠의 기초를 닦아 아들에게 전해주었고 아들은 아버지에게서

 비엔나 왈츠의 정수를 이어받아 세계적인 음악으로 완성하였습니다. 
그런데 원래 아버지 슈트라우스 1세는 아들에게 음악을 가르치려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어머니가 아버지 몰래 아들에게 바이올린과 작곡을 배우게 하였습니다.

이러한 우여곡절을 겪으며 아들 슈트라우스 2세는 타고난 음악적 재능을

발휘하여 19세 때에 이미 관현악단의 지휘자로 활약하며 이름을 날리게

되었습니다. 1849년에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그는 아버지의 악단을 인수하여

유럽 각지를 순방하며  왈츠의 거장으로서 명성을 높였습니다. 

연말이면 베토벤의‘합창’이나 헨델의‘메시아’를 방송을 통해 자주 듣게 됩니다.

 그와 함께 새로 시작되는 새해에 열리는 신년음악회마다 빠지지 않는 곡이

 바로 요한 슈트라우스의 왈츠입니다.
1차대전이 끝나고 비엔나 왈츠는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는 전쟁에서 패한 독일의 사회적 상황과 관련이 있습니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심한 인플레와 전쟁배상금에 시달리던 독일에 등장한

히틀러는 왈츠를 장려하였습니다.
왈츠는 대표적인 춤곡인 만큼 집단의식을 고취시키고 단결력을 강화시키는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전쟁 후 사회불안을 틈타 집권한 나치정권은

국민통합에 음악치료의 효과를 이용하였던 것입니다. 

이처럼 왈츠가 지닌 음악의 사회적 효과는 매우 두드러지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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