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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클래식

비발디(Vivaldi)/ 4계중 봄

by DAVID2 2025. 2. 10.

Vivaldi / Le Quattro Stagioni (The Four Seasons) 1악장

  비발디 / 4계중 "봄"

 

 

Le quattro stagioni (The Four Seasons) 는 이탈리아의 작곡가 안토니오 비발디가 1725년에

작곡한 합주협주곡으로 작품 번호는 Opus 8, No. 1-4이다. 비발디의 바이올린 1235 협주곡 중에

가장 유명한 곡으로서 또한 가장 사랑받는 바로크 음악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 곡은 본래 열두 곡이 포함된 《화성과 창의의 시도》의 일부분으로 출판되었으나, 사계절을

묘사한 첫 네 곡이 자주 연주되면서 현재와 같이 따로 분리되어 사계로 불리게 되었다.

각 곡은 3악장으로 되어 있고, 빠른 악장들 사이에 느린 악장이 하나씩 끼어져 있다.

곡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제목을 붙인다. 사계를 구성하는 네 개의 협주곡은

각 계절을 잘 묘사하고 있다. 예를 들어 "겨울"은 어둡고 우울한 반면에 "여름"의 1악장은 천둥번개를

떠오르게 한다. 사계에는 작가를 알 수 없는 짧은 시(소네트)가 계절마다 붙어 있으며 그것이 곡

의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이 소네트를 비발디 자신이 썼다는 설도 있다.

 

 

 

 

I Musici / Antonio Vivaldi - The Four Seasons (1악장 봄)

 

4계 중 봄 1악장은 기다렸던 봄이 와서 기뻐하는 사람들과 새들의 모양이 밝게

묘사되어 있는 작품으로 악보에는 다음과 같은 소네트가 쓰여 있다.

<봄이 왔다. 새는 기쁜 노래로써 봄 인사를 한다.

샘은 산들바람에 상냥히 속삭이면서 넘쳐흐르기 시작한다.
그러자 하늘은 어두워 지고 천둥과 번개가 봄을 알린다.

폭풍우가 지난 뒤, 새들은 다시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다>

리토르넬로 형식인데 묘사 음으로 훌륭하다

 

Vivaldi /The Four Seasons (전악장)

Anne-Sophie Mutter & Mutter Virtuosi Ensemble

 

*Concerto No. 1 in E major, Op. 8, RV 269, "Spring" (La primavera)

1. Allegro (00:30)

2. Largo e pianissimo sempre (03:37)

3. Allegro pastorale (06:25)

*Concerto No. 2 in G minor, Op. 8, RV 315, "Summer" (L'estate)

1. Allegro non molto (10:22)

2. Adagio e piano – Presto e forte (16:02)

3. Presto (18:03)

*Concerto No. 3 in F major, Op. 8, RV 293, "Autumn" (L'autunno)

1. Allegro (20:37)

2. Adagio molto (26:14)

3. Allegro (28:47)

*Concerto No. 4 in F minor, Op. 8, RV 297, "Winter" (L'inverno)

1. Allegro non molto (32:40)

2. Largo (35:56)

3. Allegro (38:34)

Encore: J. S. Bach - Air for Violin, Harpsichord and Strings (45:28)

 

Antonio Lucio Vivaldi (March 4, 1678 ~ July 27, 1741)

 

안토니오 비발디는 1678년 베네치아에서 태어나 1741년 빈에서 세상을 떠난 이탈리아의 위대한

작곡가인 동시에 뛰어난 바이올린 연주가 였으며, 또한 교육가이기도 하였습니다. 1703년 가톨릭

성당의 사제로 출발하였으나 천식등의 이유로 1년 후에 물러나 음악에 헌신하였습니다.
'비발디'는 붉은머리였기 때문에 항상 '빨강머리의 사제'라고 불리웠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미사 도중이라도 악상(樂想)이 떠오르면 이를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제의실(祭衣室)로 쏜살같이

뛰어 들어갔으며, 그리고는 정신없이 오선지 위에 곡을 썼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미사 집전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경우가 다반사였다고 하는데, 결코 모범적인 사제가 되지 못했던

그를 위해주교는 비발디를 고아원의 음악선생님으로 보내게 되었다고 합니다. 비발디는

 1703~1740년까지 베니스의 여자 고아원인 피에타 음악학교의 지휘자 겸 작곡가, 교사, 음악 감독을

역임합니다. 작곡가겸 바이올리스트로서의 그의 명성은 당시 이미 전 유럽에 퍼져 있었다고 합니다.
25세때 맡은 여성으로만 구성된 이 음악학교의 오케스트라는 상당히 수준이 높아 그녀들을 위해 그는

모테트와 칸타타, 오라토리오 등 많은 작곡하였습니다.
특히 비발디가 이 곡에서도 보여주는 3악장(알레그로 - 아다지오 - 알레그로)에 의한 협주곡 형식은 바로

 J.S.Bach에게 영향을 주어 바로크 시대의 가장 중요한 협주곡 형식이 되었다고 합니다.
"똑같은 곡을 1백곡이나 써갈긴 사람이다."
이것이 험담가로도 유명한 후세의 스트라빈스키가 비발디를 비꼬아 한 말이랍니다.
그도 그럴 것이 비발디는 교회용, 행사용 등등으로 몇 개 악장으로 된 꽤 긴 곡을 평균 2,3일에 한 곡씩은

써야 할 처지였는데사보가들이 미처 따라오지 못할 만큼 초고속으로 작곡을 해댄 결과 그는 협주곡만 해도

477곡이나 남겼다고 하니 많은 작품들이 그게 그거라고 할 정도로 서로가 엇비슷해질 수밖에 없었던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사계'가 모든 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음에서 보듯이, 그의 작품성까지 비하시켜서는 안될 일입니다.
'비발디'의 협주곡 중에서 제5번 A장조 '바다의 폭풍우', 제6번 A단조 '즐거움', 제7번 D장조,

제18번 G단조, 그리고 '사계'는 너무나 잘알려지고 세상 사람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곡입니다.
이 '사계'는 베토벤의 '전원' 교향곡의 선조가 된 곡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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