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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클래식

Gustav Mahler / Symphony No.10

by DAVID2 2013. 10. 17.


Gustav Mahler / Symphony No. 10 in F# Minor

 


1910 7, 말러는 알프스의 휴양지 코블라흐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었다. 

그는 이곳에서 9번 교향곡을 마무리하고  다음 교향곡의 작업에 들어갔다. 

는 다섯 악장으로 이루어진 새 작품의 Short Score(약보)를 이미 만들어 좋고 오케스트레이션 스케치도 지어놓고 있었다.

FullScore(총보) 환성의 바로 전 단계에 도달해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즈음 그의 아내의 불륜행각과 지병으로 심신 모두 고통을 받고 있던 그는 66세 생일 직전인 5 18일 훗날 '10번 교향곡'이라 불리게 될 작품을 미완성으로 남겨둔 채 세상을 뜨고 만다.

말러는 알마에게 악보를 없애라고 유언을남겼지만 미망인 알마는 폐기하지 않았다.

그리고1960년 말러 탄생 100주년을 맞아 10번교향곡의 새로운 전기가 왔다.  영국의 음악학자 Deryck Cooke가 필사본을 연구하여 해독하는데 성공하여 자신의 판본 악보로 구성해 낼 수 있었다.  쿡은 자신의 작업에대한 주위의 우려에 대하여 남겨진 악보가 단순한 스케치가 아니라

완전히 전체 모습을 갖춘 레이아웃이라는 범을 강조했다.

이런 점에서 쿡은 자신의 작업이 완성이라든가 재구성이라기 보다는 '연주할 수 있도록' 또는 '악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쿡은 이 작품의 '연주용 판본(performing version)을 완성하여 1964 8 13일 베르콜트 골드슈미트의 지휘로 초연에 올렸다.




 

 
Andrew Litton conducting  Dallas Symphony Orchestra
  

I. Adagio 

II. Scherzo I

III. Purgatorio (Allegro moderato)

IV. Scherzo II

V. Finale
 
 
현대 비평가들은 20세기에 들어와 일어난 음악의 대변화에 끼친 말러의 지대한 영향을
 
인정하고 있다. 그의 작품에는 20세기의 급진적 기법에 영향을 주기에 충분한 요인들이

발견된다. 이러한 요인들 가운데는 ' 경과적 조성'(처음 조성과는 다른 조성으로 작품을

끝마침)과 조성의 해체(반음계적 진행이나 그 조에 속하지 않은 화성의 사용을 통해 조성에

대한 느낌을 모호하게 함), 전체 관현악의 영역 안에서 독주 악기 그룹에 의한 대위법적

짜임새로의 이탈, 단순한 주제의 재현보다는 지속적으로 주제를 다양하게 변화시키는 원리,

대중 양식과 일상생활에서의 자연 음향(새소리, 나팔 신호)에 대한 풍자적 인용, 리스트의

'순환' 기법(한 악장의 주제를 같은 작품의 다른 악장에서도 사용함)에서 응용한 교향곡의

새로운 형식적 통합 방법 등을 들 수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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