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울 시내에 흔해빠진 가로수중 하나가 은행나무일 것이다.
빨리 자라고 모양새도 좋고 가을에 노랗게 물드는 것이 예쁠뿐만 아니라 맛있는 열매까지
제공해 주니 정말 고맙고 좋은 가로수가 아닐까 한다.
좋은 점이 있으면 역시 단점도 있는 법, 매년 늦가을이면 발에 밟혀 지저분할 뿐 아니라
또한 그 악취 만만치 않아 행인들의 눈살과 코를 찡그리게 한다.
그러나 노랗게 물든 은행닢은 나무위에 달려 있을때나 땅바닥에 떨어져 있을때나
멋진 낭만을 제공하는 것을 틀림없다. 특히 올림픽 공원 담을 따라 수백미터
심어져 있는 은행나무는 이곳의 명물로 매년 나를 이곳으로 부르게 한다.
지난 가을 올림픽 공원과 인근 지역에서 열린 백제한성 문화제를 맞이하여 찾은 은행나무길의
모습을 잡아왔다. 단풍이 예년만 못하였지만 역시 멋지고 낭만적인 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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