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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클래식

Smetana / 팔려간 신부 서곡

by DAVID2 2012. 5. 19.


   Smetana / The Bartered Bride

스메타나 / 팔려간 신부 

 

팔려간 신부 서곡

  

1859년 오스트리아는 이탈리아에 참패를 하며 소수민족에 대한 탄압을

완화하기에 이른다. 이에 체코에는 새로운 희망이 싹트기 시작했다.

그 당시 스메타나는 스웨덴에서 활동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조국의 소식을

듣고 1861년에 귀국하여 국민적 오페라를 발표하였다.

이 곡은 이러한 의도에서 작곡된 2번째 작품으로 그에게 있어서 최고의

걸작으로 꼽힌다. 향토적인 민속무곡을 재치 있게 살리고 야성적인

농민들의 꾸밈새 없는 열광이 즐겁기 만한 작품으로

1863년 완성되었다.

 



Bedrich Smetana / The Bartered Bride - Overture

Israel Chamber Orchestra, conductor Benjamin Yusupov

 

 
Lucia Popp/Aria of Marenka
스메타나의 팔려간 신부 중에서

 


「봄의 성별식 축제일로 마을 사람들이 서로 기쁨을 나누고 있는데 농부의 딸

마젠카만이 우울하다. 그녀는 이에니크란 애인이 있으나 부모들은 결혼 중매인

케짜르가 중매한 돈 많은 농장주 미하의 아들 바세크와 결혼시키려 했기 때문이다.

마젠카는 바세크가 말더듬이 저능아임을 확인하고 아직 자신의 얼굴을 모르는

점을 이용해 바세크에게 마젠카는 아주 나쁜 여자이니 쫓아다니지 않도록 맹세케 한다.
케짜르는 이에니크를 다른 여자와 결혼시키려 한다. 이에 이에니크는 마젠카를

미하의 아들과 혼인시킨다는 조건아래 거액의 돈을 받고 케짜르와 계약을 체결한다.

이는 마을 사람은 모르고 있으나 자신이 잃어버린 미하의 또 다른 아들임을

이용하여 케짜를 골려주기 위한 계략이었다.
마침 마을에 서커스단이 왔는데 바세크는 여자 무용수 에스메랄다에 반해서

비틀거리는 곰의 역을 맡게된다. 마젠카는 케짜르로부터 이에니크가 돈을 받고

자신을 포기했다는 계약서를 보고 배신감에서 베세크와 결혼할까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이에니크가 행방 불명된 미하의 아들임이 밝혀지고 곰가죽을 뒤집어 쓰고

바보짓을 하는 바세크는 마젠카의 신랑으로서는 자격 미달임이 확인되었다.

결국 이에니크와 마젠카는 케짜르의 발버둥과 마을 사람들의 축복속에 맺어지게

된다.」작곡자의 국민주의적 작풍의 대표작이며 민족무곡을 도입한 지방색이

풍부한 걸작이다. 스메타나는 이 오페라로 체코민족의 오페라를 창시하고

체코 국민음악의 기초를 확립하였다.
이 오페라는 현재도 종종 상연되며 서곡은 흔히 독립적으로 연주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1968년 11월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김몽필 지휘)에

의해 초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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