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두산 성지

절두산 성지에 다녀왔다.

그간 마포쪽이나 합정동 방향으로 갈때 차로 이곳을 지나쳐 간 적은 여러번 있었지만 실제로

성지를 방문한 적은 없었는데 지난주 선유도에 방문한 후 양화대교를 걸어서 건너 절두산 성지를 찾았다.

이름이 섬뜻해서 그런지 아니면 강변북로 뒤 언덕위에 자리잡고 있어서 그런지 대중교통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줄 알고 방문할 생각을 못했는데 성당을 오래 다닌 사람으로서 이곳에 한번은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 참에 기회를 내봤다.

 

 

조선시대 한강을 건너던 양화(揚花)나루터 옆에 있었던 언덕으로 개화기 때 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처형된 곳이다.

한강으로 돌출한 봉우리의 모양이 누에의 머리 같기도 하고, 용의 머리 같기도 한 데서 잠두봉(蠶頭峰)·

용두봉(龍頭峰)·가을두(加乙頭)라고도 불렀다.

잠두봉은 1866년(고종 3) 병인양요 때 한강을 거슬러 온 프랑스함대에 대적하기 위해 방어기지로 사용되었다.

이곳이 절두산이라고 불리게 된 것은 병인양요 이후 전국 각지에 척화비(斥和碑)를 세움과 동시에 1만여 명의

가톨릭(천주교) 신자들을 붙잡아 이곳에서 목을 잘라 처형한 데서 연유한다.

한국가톨릭교에서는 순교 100주년째인 1966년, 이곳에 순교기념관을 건립하여 그들의 넋을 위로하고 순교정신을 현양하였다.

기념관은 순교자기념성당, 박물관, 순교성인 28위의 유해를 안치한 경당(經堂:지하묘소) 등 셋으로 구분되어 있다.

 순교자 기념공원으로 꾸민 앞마당에는 김대건(金大建)·남종삼(南鍾三)의 동상, 순교자상,

일본에서 순교한 오타줄리아의 묘 등이 있다.

(자료: 두산백과)

 

주차장에서 본 절두산 성지

 

 

순교자 기념탑

 

이승훈 베드로 상

 

순교자 박물관

 

순교자 기념탑의 꼭대기 부분과 소나무

 

절두용 칼

 

예수님 상

 

성지의 내부

 

 

김대건 상

 

 

병인박해 100주년 기념 성당의 십자가

 

김대건 신부 상

 

 

초 봉헌대

 

김대건 신부 상

 

절두산 이정표

 

 

병인박해 100주년 기념 성당 내부 (문밖에서 플래시 없이 촬영하여 흔들림이 심하다)

 

 

 

순교자 가족상

 

 

 

십자가의 길 제1처

 

십자가의 길

 

요한바오로 2세 흉상

 

요한 바오로 2세 흉상 뒤에서

 

형구돌

 

남종삼 세례자 요한 흉상

 

 

 

기념관과 그앞의 형구틀

 

성지 앞을 지나는 고가도로의 방음벽에 그려진 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