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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양식/좋은글

4등칸이 없어서

by DAVID2 2014. 8. 8.


1905년 알베르트 슈바이쳐 박사가 고통 받는 사람을 위해 평생을 바칠 결심을 하고
아프리카 가봉의 랑바레네 오구우 강둑 위에 병원을 지었다.

처음에는 자신의 수입만으로 병원을 운영했지만
차츰 어려워지자 고향에 돌아가 모금운동을 하기로 했다.
그가 고향에 도착하던 날, 플랫폼에 많은 환영 인파가 몰렸다.
기차가 도착하자, 사람들이 우르르 1등칸 입구로 모여들었다.

승객들이 다 내릴때까지 박사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사람들은 2등칸 앞으로 갔다.
박사는 거기에도 없었다.
사람들은 크게 실망하고 터덜터덜 기차역을 빠져나갔다.

그때 허름한 차림의 박사가 나타났다.
친구들이 그에게 뛰어가 물었다.
“자네 기차 타고 오질 않았나?”
“3등칸을 타고 왔네.”
3등칸은 가난한 사람들이 타고 다니는 칸이었다.
“왜?”
“4등칸이 없어서 3등칸 타고 왔지.”
그는 겸손하게 말했지만 실은 3등칸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진료하면서 왔던 것이다.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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