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청년이 신문에 난 구인광고를 보고 서류를 보냈지만 회답이 없었다.
다시 서류를 보냈지만 감감 무소식이었다.
세 번째도 마찬가지였다.
광고에 서류 제출처가 ‘보스턴 우체국 사서함 1702호’였기에 보스턴 우체국으로 갔다.
직원에게 사서함 1702호가 어느 회사 것이냐고 물었다.
한마디로 거절을 당했다.
이 청년은 우체국장에게 가서 부탁을 했다.
그랬더니 규정상 가르쳐 줄 수 없다는 것이다.
이튿날 아침 일찍 다시 우체국으로 갔다.
그리고 사서함 1702호 근처에서 기다렸다.
이윽고 1702호를 열고 우편물을 찾는 사람이 보였다.
그 사람 뒤를 끝까지 따라가자 그 회사가 나타났다.
회사 안으로 들어가서 인사담당 책임자를 찾았다.
서류를 세 번 보냈다는 것,
우체국에서 거절당한 이야기까지 했을 때 그 책임자가 물었다.
“그런데 어떻게 여기는 알았나요?“
“우체국에서 몇 시간이고 기다렸더니, 1702호의 우편물을 찾는 사람이 보이더군요.
그 사람 뒤를 따라왔습니다.”
“좋아, 자네 열성에 감동했네.
자네 여기서 같이 일을 하세.” 하더라는 것이다.
흔히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하지만
48%의 세일즈맨은 한 번 방문에 포기하고
25%의 세일즈맨은 두 번 방문에서 포기하고
15%의 세일즈맨은 세 번 방문에서 포기한다고 합니다.
나머지 12%의 세일즈맨이 목표의 80%를 달성합니다.
그러고 보면 88%의 사람은 들러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람은 여기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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