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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폴더/내폴더 (국내)

암사동 유적 / 단풍

by DAVID2 2014. 11. 1.

어제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하고 있는 암사동유적지에 다녀왔다.

원래는 단풍이 한창인 서울대공원에 갈 예정이였지만 보슬비가 간간히 뿌리는 흐린 날씨라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한강공원 광나루 지구에 억새를 보러 나갔다.

억새만 보고 돌아오기엔 좀 싱거워 예전에 지도검색하였을때 인근에 있는

암사동 유적이 생각이 나서 그곳을 경유했다.

사실 옛 고인돌 같은 돌덩이들과 석기 기구등 몇가지 있겠지 하는 별 기대없이

방문했지만 마침 절정에 이른 단풍과 아담하고 조용한 유적지가 기대 이상 마음에 들었다.

유적지의 유적은 다음 포스팅으로 미루고 멋진 단풍부터 올린다.

 

암사동  유적의 아름다운 단풍

 

서울 암사동 유적은 1925년 을축년 대홍수로 인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한강이 곡류하는 지점에 위치한 암사동에 토사가 밀려들어 강가의 하안대지가 쓸려나가면서 많은 토기편이 지표에 노출되었다.

당시의 암사동 모습과 유적의 발견에 대한 상황은 현장을 답사한 요꼬야마 쇼자부로(橫山將三郞)의 기록에 나타나 있는데,

대지상에 노출된 석기와 토기의 양이 자동차로 몇 대 분량이었다고 전한다. 그러나 홍수로 인해 유적 대부분이

유실되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당시의 연구는 지표에서 유물을 채집하는 정도에 그쳤다. 

<강동구청 암사동 유적 홈페이지에서 펌>

 

암사동 유적지 정문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추진중이라 한다)

 

유적 안내도

입구 부근은 공원과 움집들이 있고 중간 부분은 전시관, 오른쪽으로 안쪽에는 체험관 중심으로 꾸며져있다.

 

암사동 유적의 설명

 

암사동 유적의 빗살토기 모형을 배경으로

 

단풍에 물들어 있는 정원

 

 

떨어진 고엽과 노랗게 물든 나무가 멋진 조화를 이룬다

 

 

 

군데군데 철쭉도 붉게 물들어 멋진 자태를 보여준다

 

 

 

 

진입 금지 구역이지만 너무나 멋져 잠깐 실례

 

한장 더

 

 

이번에도 살짝 들어가서...

방문객들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관리인도 거의 안보인다.

 

 

 

97년 동계 우니버시아드 대회 성화 채화지(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진 참조)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철쭉 단풍도 이렇게 아름다운지는 처음 알았다.

 

 

이곳 철쭉은 단풍만 아름다운 것만 특징이 아니고 철모르는 철쭉인지 초겨울에도 만개해 있다.

 

 

 

돌 위에 사진기를 놓고 오토로 찍었더니 다리가 짤렸다.ㅠㅠ

 

그래서 더 멀리서 다시 한번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낙엽 밟는 소리만 좋은것이 아니고 낙엽비 내리는 소리도 모습도 좋다 (동영상에서 더 감상해 보시기를...)

 

전시관 지붕에 쌓인 낙엽

 

 

좌측터는 무슨 문화 유적이라고 하던데 잊었다.

 

 

 

화장실도 운치가 있다. 겉은 초가 지붕으로 옛 정취를 풍기지만 내부는 현대식으로 깔끔하게 꾸며져 있다.

 

단풍나무는 아닌데 단풍나무 이상으로 샛빨간 잎이 멋지다.

 

 

 

나무토막으로 만든 짐승들

 

철모르는 철쭉들

 

붉게 단풍든 담쟁이

 

약 100대를 수용한다는 주차장에는 내차외에는 장애인들을 태우고 온 버스 한대와 낡아 빠진 소나타 한대가 전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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