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라 하지만 신정을 쇠고 고향이 서울인 우리로서는 구정때는 갈곳도 할일도 없어
가족들과 식사 한끼 하는 도로 설 행사는 끝이다. 금년에는 5일 연휴인데 나머지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실로 고민거리이다. 멀리 여행을 가자니 고속도로가 혼잡할 뿐 아니라 식당등 많은 시설들이
영업을 하지 않는 곳들이 많아 여행을 떠나기도 어렵고 설 기간중에는 집에서 푹 쉬는것이 보통이다.
연휴 3일째인 오늘도 집에서 방콕하다 보니 답답해 인근 공원에 잠간 들렀다.
우리집에서 도보로 10분 이내 거리로 북쪽으로는 올림픽 공원, 동쪽으로는 오금근린공원, 서쪽으로는 방이고분
공원이 있고 남쪽으로는 송이공원이 있다. 겨울철인 요즘엔 어느 공원도 그다지 볼 거리가 없는 편이다.
그중 특히 오금공원은 규모도 시설도 제일 빈약해 잘 안가는 곳인데 그동안 다른곳들은 여러번 방문하고
사진들을 포스팅 하였기에 오늘은 송이공원의 사진들을 올린다.
설 기간중이라 많은 사람들이 귀경 또는 여행을 떠나 집앞 양재대로가 한갓지다.
송이공원 가는 길 (인도)
송이공원 가는길 (차도와 자전거 전용도로)
송이공원 가는 길
항상 길거리가 이렇게 조용하고 한가했으면......
송이공원 입구에 도착
송이공원내의 송파와 파라과이 아순시온시의 자매결연 기념비
(참고로 아순시온시는 영화 'The Mission'의 배경지로 나오는 도시이다)
새벽정과 운동장
산책길
등나무 벤치가 겨울이라 황량하고 쓸쓸해 보인다
야외무대
돌아오는 길에 한가한 길거리를 다시한번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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