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소년 시절 후암동에 살았을 때 그리고 남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던 후암초등학교 다니던 시절만 해도
학교가 끝나면 친구들과 자주 남산에 올라 아카시아 꽃도 따먹고 뛰어 놀기도 하던 아지트였건만
중장년이 된 이후 1년에 한번 가볼까 말까 하는 정도가 되었다.
아직도 부모님은 후암동에 사시기에 부모님댁에 방문할 때면 남산 순환도로를 지나가건만....
얼마전 남산이 실개천도 조성되고 새로히 단장되었다 하여 일부러 한번 들렀다.
약 한시간 정도 짧은 방문이라 제대로 공원을 섭렵하지는 못했지만 예전에 외국인 거주지역이였던 곳이
공원으로 탈바꿈하여 멋진 장소가 되어있었다.
남산공원의 실개천
남산공원의 은행나무길과 시내
남산공원 입구 (실개천이 있는 공원과는 좀 떨어진 곳이다)
실개천을 따라 꽃밭이 조성되어 있다
하수구 커버에도 신경을 많이 쓴듯...
계절이 계절인지라 실개천에 꽃들이 거의 없는데 이꽃과 두어가지 만이 있다.
낙옆으로 덮힌 산책길
하야트 호텔을 배경으로
누군지 산책길에 은행잎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놓았다.
은행잎으로 뒤덥힌 길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휴식처
실개천의 모습은 마치 우리집 앞의 방이천과 거의 비슷하다
실개천가의 또다른 꽃무리
하트 모양의 은행잎 뒤에서
각종 메시지를 매달은 나무 앞에서
같은 모습을 줌인해서
산책길에서 보이는 시내(이태원인 보광동인지는 잘 모르겠고 오른쪽으로는 해방촌이다)
산책길 사이로 보이는 남산 타워 (이곳에서 약 30분 거리쯤 될듯)
운동시설과 배트민턴 장
산책길 중간의 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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