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 다녀왔다.
지난해 3월 개관한 이곳을 지난해 5월 처음 방문했을 때만 해도 내부 시설은 거의
비어있고 정리된 분위기가 아니었지만 이제는 대부분 입주를 끝내고 정리가 되었다.
독특한 디자인의 이 건물 자체는 정말 멋지고 위용이 대단했지만 한편으로는 복잡하고
호화스러웠고 디자인에 중점을 두어서 그런지 내부 공간 효율은 떨어져 과연 공공건물이
아니고 개인이나 기업의 빌딩이였다면 이런 공간 낭비를 허용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지금까지 성냥곽 같은 건물만 보고 살았던 우리에게도 이런 독특하고 멋진 건물이
등장하였다는 사실은 환영할 만하다.
|
2014년 3월 개관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는 이라크계 영국 여성 건축가 Zaha Hadid가
설계하고 삼성물산이 시공한 우리나라 공공건축물중 가장 규모가 큰 건물이다.
한 장도 같은 것이 없는 45,133장의 알루미늄 패널로 외관의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DDP는
우리나라 최첨단 공법의 닙약체로 세계 최대의 3차원 비정형 건축물이다.
외부도 내부도 직선으로 된 벽이 하나도 없는 건물로 마치 우주선이 착륙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와 동대문 문화역사 공원의 조감도 (DDP 홈페이지에서 펌)
지하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번출구를 나서면 만나게 되는 외부공간으로 처음 만나는 미지의 세계를 소리와 미디어로 알린다.
지하철 1번 출구를 나서면 마치 거대한 우주선이 내려 앉은 듯한 곡선의 건물과 마주치게 된다
우주의 소리를 듣는 우주 탐험선인가???
그 앞에서 인증샷
어울림광장은 만남의 장소로 애용되는듯 하다
독특한 분위기 연출을 위해 3차원 비정형 노출 콘크리트로 된 자유로
동대문 문화역사공원으로 통하는 통로
분위기가 좀 어둡고 침침해서 그런지 데이트족이 많이 눈에 띈다( 가끔 포옹하는 연인, 키스하는 연인도 보인다(
홍콩의 건물은 대부분이 예술작품이라 하는데 DDP도 하나의 예술작품이다.
도성방어 관련 군사시설 유적인 어울림광장의 유구전시장
여인의 자태를 담는 외국인 커플의 모습도 진지하다
동굴계단
이곳이 DDP가 들어서기 전의 동대문 야구장의 홈플페이트 자리였다고 한다
동굴계단
'내 폴더 > 내폴더 (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대문 문화역사공원 (0) | 2015.04.01 |
---|---|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2) (0) | 2015.03.31 |
오금공원의 봄 (2) (0) | 2015.03.30 |
오금공원의 봄 (1) (0) | 2015.03.30 |
구례군의 명소 운조루 (0) | 2015.03.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