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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폴더/내폴더 (국내)

광주풍납토성과 근린공원

by DAVID2 2016. 8. 3.

 엊그제 송파구 풍납동에 위치하고있는 풍납토성에 다녀왔다.

송파구는 옛 백제가 처음으로 자리잡고 문화를 융성시킨 지역으로 온조왕에 의해

건국되었을 때부터 고구려 장수왕의 침입에 의해 공주웅진성으로 천도하기

전까지 한성(위례성)에 도읍했던 전체 678년 중 493년 간의 백제를 한성백제라고한다.

한편으로는 지금의 풍납토성 부근이 당시 백제의 수도인 위례성의 위치로 추정되고 있고

또다른 후보지역으로는 올림픽 공원 주변인 몽촌토성 지역을 추정하기도 한다.

우리가 학창시절부터 백제하면 전라도나 충청도로 배워왔고 인식해 왔지만 몽촌토성을 남위례성,

풍납토성을 북위례성으로 보는 학설이 유력하게 대두되고 있고서울의 역사를

조선 한성 뿐 아니라 백제 위례성까지 소급하여 1000년 역사로 삼자고 하는 주장도 있다.


따라서 송파구에는 옛 백제의 것으로 판단되는 유적과 유물이 많이 발견되고 있는데

그간 석촌동 고분군, 방이동 고분군, 몽촌토성, 풍납토성에 관하여 몇차례 포스팅 하였는데

이번에는 풍납동에 위치하고 있는 세곳의 토성을 답사하여 포스팅한다.


먼저 전에도 몇차례 올렸던 풍납토성과 근린공원의 모습이다.




백제의 시조인 온조가 처음 정착한 곳이 하남 위례성이다.

현재까지 그 정확한 위치는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풍납토성이나 몽촌토성,

방이동 고분군, 석촌동 초기 적석총 등이 백제의 한성시대 흔적으로 판단되고 있다.

풍납토성은 서쪽으로는 한강이 면해 있고 남쪽으로는 몽촌토성으로 통한 길이 나 있다.
그리고 서북쪽으로는 한강을 사이에 두고 아차산성을 바라보며 동남쪽으로는 멀리 남한산성이

보인다. 한강의 천호대교 남단 옆에 있는 풍납토성은 백제 초기의 유적이다.
원래는 둘레가 4km에 달하는 큰 규모의 토성이었으나, 1925년 한강의 대홍수로 일부가 유실되고

현재는 약 2.7km 가량만 남아 있다. 동편에는 출입문 터로 여겨지는 흔적 4곳이 남아 있으며,

특히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에 이르는 유적이 출토되어 백제시대 전부터 사람이 살았던 곳임을 알 수 있다.
최근에 활발한 발굴 작업이 이루어져 이곳이 백제 왕성이었다는 견해도 제시되고 있다.

 

(서울시로 편입되기 전에는 경기도 광주시였으나 송파구로 편입후에는 풍납토성으로 불리운다고 한다.)



풍납토성 입구에 설치된 풍차와 바람개비들


풍납동 [풍납리(風納里), 風納洞]은 송파구 풍납동에 있던 마을로서, 이 마을에 바람드리성 즉 풍납리토성이 있어

 풍납리 또는 바람드리라고 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풍납토성 입구에 풍차와 바람개비들이 설치되어있다.



풍납토성을 둘러싸고 있는 근린공원의 맥문동


서울시로 편입되기 전에 경기도 광주시였기에 아직도 광주풍납토성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풍납토성 일부분



풍납토성과 근린공원












풍납토성 안에서 담은 사진 (그간 풍납토성을 몇차례 다녀왔지만 펜스로 둘러쌓여있어

들어가보지 못했었는데 마침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 잠간만 들어가 사진 몇장 담아도

좋겠는지 부탁했더니 허락하여 처음으로 들어가 사진을 담았다.




풍납토성 위에서









다시 밖으로 나와서



풍납토성 옆의 재래시장


다음 행선지인 풍납백제문화공원으로 향하는 길(소연이네 지나 왼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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