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풍납동 지역의 백제 토성 유적들을 답사시 방문한 풍납백제문화공원의 모습을 올린다.
이번에 처음 방문한 이곳은 원래 미래마을이라는 연립주택 단지가 있던 곳으로 1925년 대홍수 때
청동제 다리미 및 금제 귀걸이, 허리띠 등이 발견되면서 주목 받기 시작하여 1963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11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으며 발굴이 끝난 후 2015년 6월부터 공원으로 조성되었다고 한다
역사적인 가치가 얼마나 있을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여름 무더위를 무릅쓰고 다녀올만한
볼거리는 사실 없는 편이지만 맘먹고 풍납동 3곳의 역사적 유적 탐방을 목적으로 하였기에
무더위를 무릅쓰고 다녀오며 담아온 사진들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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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납토성은 1925년 을축년 대홍수 때 청동제 다리미 및 금계 귀걸이, 허리띠 등이 발견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1963년 사적 11호로 지정되어 오늘날까지 보존되고 있다.
현재 풍납토성은 남벽, 북벽, 동벽이 1.9km 가량 보논, 정비되어 있다. 성벽의 평면적 분포형태 등을
고려해 볼 때, 버벽이 존재했다면 총 둘레를 3.5km까지로 추정해 볼수 있다.
1990년대 후반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에 풍납토성의 역사적 규명을 위한 전담 조사단이
만들어지면서 풍납토성에 대한 고곡학적 조사가 본격적으로 개시되었다.
특히 미래마을 재건축 부지는 풍납토성에서 가장 오랜 기간동안 조사가 이루어진 지역으로 (2004~2011)
도로유구와 다량의 기와가 페기된 수혈, 대형 주거지, 지상식건물지 등이 확인되어 성 내부
부속시설의 일면을 파악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외에도 여러 지점에서 발굴조사가 진행되었다. 경당지구에서는 국가 제사를 주관아흔 신전으로 추정되는
특수 건물지가 확인되었으며, 동성벽 외부에서 목재로 제작된 우물이 확인되어 성 외부에서 운영된
취락에 대해서도 인식할 수 있었다. 이처럼 풍납토성은 백제 초기의 중요한 유구, 유물이 확인되어
백제 한성기의 역사섲 실체를 밝힐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풍납 백제 문화공원에는 풍납토성의
역사적 의미를 느낄수 있도록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주요 유구를 재현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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