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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영화·영화음악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 (3)

by DAVID2 2017. 1. 6.

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 중 세번째 포스팅으로 71위부터 80위까지 영화들입니다.



71위~80위

                     

                


71위. Tabu (Miguel Gomes, 2012)


72위. only Lovers Left Alive (Jim Jarmusch, 2013)


73위. 비포 선셋, Before Sunset (Richard Linklater, 2004)

2004년작 '비포 선셋(Before Sunset)'은 같은 감독의 1995년작 '비포 선라이즈'의 9년 후 상황을 그린 수작 멜로이다.

오스트리아에서  낭만적인 사랑을 하고 헤어진 20대 청춘 남녀가 9년 뒤 프랑스 파리에서 재회하면서 시작한다.

그 사이에 작가가 된 미국 남성 제시와 환경운동가가 된 프랑스 여성 셀린은 비행기로 떠나야 할 시간 직전까지

파리를 헤매며 다시 사랑을 나눈다. 러닝 타임 79분과 실제 영화 속 시간이 거의 그대로 일치하는 이 작품은 놀라운

사실감과 사랑에 대한 갖가지 통찰로 많은 영화팬들을 사로잡았다.


[이동진의 세계 영화 기행] 사랑의 수명을 결정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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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위.프링 브레이커스, Spring Breakers (Harmony Korine, 2012)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녀들은 해변에서 거의 벌거벗고 서로 뒤엉켜 춤추고 술을 마신다.

대학에 갓 들어온 그들은 자기들이 가진 터질 듯 신선한 몸뚱이를 다 불태우고 부셔버리려는 듯 발광을 한다.

이들에게 미래 따윈 없고 현재만 영원히 계속될 것 같다. 한편의 '초현실주의 시(詩)' 같은 영화에 논리와 설명,

그리고 윤리적 잣대를 들이대는 건 물고기에게 하늘을 날라고 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75위. Inherent Vice (Paul Thomas Anderson, 2014)


착하고 아름다운 여자 그레이스가 도그빌에 들어오지만 마을 사람들은 그녀가 갱들에게 쫓기는 신세라는
것을 알고 불안에 휩싸인다. 그레이스는 작가를 꿈꾸는 청년 톰의 도움을 받아 마을 사람들의 일손을 거들며 호감을 얻는다.
그러나 그레이스를 찾는 경찰의 현상 포스터를 본 마을 사람들은 조금씩 변해간다.

[이동진의 시네마 레터] '악'은 무리 속에서 자란다 
                
 프랑스 패션 잡지 '엘르'의 편집장이었던 장 도미니크 보비. 갑작스럽게 쓰러진 뒤 3주 만에 눈을 떴지만
몸은 이미 의지와 어긋나버린 상태였다. 왼쪽 눈을 깜빡이는 것을 제외하고 그는 움직일 수도 말을 할 수도 없었다.
절망적인 상황. 하지만 그는 웃음으로 세상을 응시한다. 감독은 불편한 몸의 보비를 응시하는 대신 보비의 눈이 되는 방법을 택했다.
그가 눈을 깜빡이면 화면도 동시에 어두워진다. 그의 의지가 유일하게 반영되는 왼쪽 눈은 보비의 의식이자 세계관이다.

[정이현의 히어로 & 히로인] '왼쪽 눈꺼풀'만으로 세상을 끌어안기
'잠수종과 나비' 감독 줄리안 슈나벨 "나는 이 시대의 피카소다"


78위. The Wolf of Wall Street (Martin Scorsese, 2013)


79위. Almost Famous (Cameron Crowe, 2000)


80위. The Return (Andrey Zvyagintsev,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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