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 중 41위부터 50위까지입니다.
41위~50위
41위. 인사이드 아웃, Inside Out (Pete Docter, 2015)Inside Out (Pete Docter, 2015)
모든 사람의 머릿속에서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등 다섯 가지 감정이 불철주야 일하는데,
열한 살 소녀 라일리가 우연히 '기쁨'과 '슬픔'을 잃어버리면서 감정적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이야기다.
감정 캐릭터를 빚어내고 기억의 실체를 보여주는 상상력, 이야기를 지탱하면서 끌어가는 힘이 단단한 애니메이션이다.
43위. 멜랑콜리아, Melancholia (Lars von Trier, 2011)
폰 트리에 감독의 '멜랑콜리아'(우울)에서 느껴지는 이 '가슴이 짓눌린 듯한 답답함'은 꽤나 즐길 만하다.
영화 1부에서 저스틴은 자신의 결혼 피로연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 파혼을 하고 만다.
영화 2부에서 '멜랑콜리아'라는 이름의 행성이 지구를 향해 다가오고 저스틴은 언니 클레어의 극진한 보살핌을 받는다.
(왼쪽부터) 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 '사랑을 카피하다', '리바이어던', '자객 섭은낭'의 스틸 컷
45위. 가장 따뜻한 색, 블루, Blue Is the Warmest Color (Abdellatif Kechiche, 2013)
서민 가정에서 자란 고등학생 아델과 미대생 엠마, 두 여자가 사랑에 빠졌다가 작은 계급적 차이로 인해 관계가 무너지는
과정을 담았다. 마라톤 풀코스를 질주하면서도 그게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라는 듯 연기하는 아델 엑사르코풀로스
(Adele Exarchopoulos)와 푸른 머리를 우아함과 자유분방함의 상징으로 만든 레아 세이두(Lea Seydoux)가
없었다면 애당초 만들어질 수 없었을 영화다.
47위. 리바이어던, Leviathan (Andrey Zvyagintsev, 2014)
영화의 중심엔 거대한 괴수(리바이어던)처럼 되어 버린 권력에게 짓밟히는 힘없는 개인의 이야기가 있다.
어느 바닷가 마을에서 가족과 살아 가는 자동차 정비사 콜랴는 시장 바딤으로부터 삶의 터전을 잃을 처지에 놓인다.
이를 막아보려 하지만 지방 정부의 썩어빠진 권력자는 한 소시민이 일궈온 모든 것을 짓밟아 쑥대밭으로 만들어간다.
48위. 자객 섭은낭, Brooklyn (John Crowley, 2015)
섭은낭은 고위 관료의 딸로 태어나, 훗날 지방 절도사가 되는 정계안과 정혼을 한다.
하지만 정계안은 다른 여자와 결혼하고 섭은낭은 부패한 관리를 살해하는 암살자로 키워진다.
사부로부터 정계안을 죽이라는 명을 받은 섭은낭은 옛 정인(情人)에 대한 감정과 자객으로서의 임무 사이에서 흔들린다.
이 작품으로 허우 샤오시엔(侯孝賢) 감독은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대만 금마장 영화제에서 감독상·작품상 등
다섯 개 부문을 차지했다.
49. Goodbye to Language (Jean-Luc Godard, 2014)
50. The Assassin (Hou Hsiao-hsien,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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