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 중 21위부터 30위까지 입니다.
21위.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The Grand Budapest Hotel (Wes Anderson, 2014)
웨스 앤더슨(Wes Anderson) 감독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The Grand Budapest Hotel)'은 소년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장인의 손으로 빚어낸 영화다. 철저하게 통제된 화면과 손으로 한 땀 한 땀 기워서 만든 듯한 세트와 소품,
그리고 달콤 쌉싸름한 이야기까지, 감독의 상상력과 취향의 결집체라고 할 수 있다.
22위.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Lost in Translation (Sofia Coppola, 2003)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Lost In Translation)'의 커플은 기이한 조합처럼 보인다.
50대 초반의 한물간 남자배우 밥 해리스와 20대 초반의 기혼여성 샬롯. 커플이라기보다는 부녀(父女)라면 딱 맞을 두 사람이 만난다.
육체적 소통과 거리를 둔 이 별난 사랑의 모습 속엔 남녀 간 사랑의 본질이 '세상에서 자신을 제대로 알아주는
이성에 대한 이끌림'임이 더 또렷이 드러난다.
23. Caché (Michael Haneke, 2005)
24. The Master (Paul Thomas Anderson, 2012)
25. Memento (Christopher Nolan, 2000)
26. 25th Hour (Spike Lee, 2002)
27. The Social Network (David Fincher, 2010)
28위. 그녀에게, Talk to Her (Pedro Almodóvar, 2002)
잡지사 기자인 마르코는 취재를 위해 여성 투우사 리디아를 만나 곧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리디아가 투우 경기 도중 사고를 당해 식물인간이 되자 마르코는 그녀 곁에 남아 돌보기 시작한다.
'그녀에게(Talk To Her)'는 '사람(人)'이 아니라 '사람 사이(人間)'에 대한 영화이다. 고독한 타인들이 각자의
마음 속에서가 아니라 그 마음들 사이의 공간에서 구원을 발견하는 이 영화의 이야기를 다 듣고 나면 연민만큼
아름다운 감정은 없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29위. 월-E, WALL-E (Andrew Stanton,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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