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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양식/문학·예술

Longfellow / The Rainy Day

by DAVID2 2012. 7. 20.

 

The Rainy Day 

 

The day is cold, and dark, and dreary;
It rains, and the wind is never weary;
The vine still clings to the moldering wall,
But at every gust the dead leaves fall,
And the day is dark and dreary.

My life is cold, and dark, and dreary;
It rains, and the wind is never weary;
My thoughts still cling to the moldering Past,
But the hopes of youth fall thick in the blast
And the days are dark and dreary.

Be still, sad heart! and cease repining;
Behind the clouds is the sun still shining;
Thy fate is the common fate of all,
Into each life some rain must fall,

Some days must be dark and dreary.


위의 시의 제목은 'The Rainy Day"로 다른 시에 비해서는 덜 알려져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제가 좋아하는 시로서

특히 최근 꿈을 잃어가고 있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다소나마 격려가 되었으면 합니다..
영시란 아무리 완벽하게 번역해도 그 묘미를 100% 전달 할 수 없는 법, 아래에 번역문을 구해 올립니다만

영어를 좀 하시는 분들은 가급적 원문으로 음미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날은 춥고 쓸쓸한데
      비 내리고 바람 그칠 줄 모르네.
      담쟁이 넝쿨은
      무너져가는 담벼락에 아직도 매달린 채
      바람 세게 불 때마다 잎이 떨어지고
      날은 어둡고 쓸쓸하기만 하구나.

      내 인생도 춥고 어둡고 쓸쓸한데
      비 내리고 바람 그칠 줄 모르네.
      무너져가는 과거(過去)에 아직도 매달린 생각들
      젊은 시절의 갈망(褐望)들이
      바람에 우수수 떨어지고
      날은 어둡고 쓸쓸하기만 하구나.

      그러나,
      진정(鎭靜)하라, 슬픈 가슴아!
      투덜거리지마라.
      구름 뒤에는 아직도 태양이 빛나고 있다네.
      너의 운명도 다른 이의 운명과 다름없고
      어느 삶이건 어느 정도의 비는 내리는 법.
      어느 정도는 어둡고 쓸쓸한 날들이 있는 법이라네!!!


                  - [롱펠로우] -

 

Henry Wadsworth Longfellow [1807 ~ 1882]

 

롱펠로우는 지금까지도 세계인으로부터 사랑 받고 있는 미국의 시인입니다.
그는 하버드 대학에서 근대어(近代語) 가르치며 낭만적(浪漫的) 사랑의 () 써서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시인(詩人)입니다.

 

 

그러나, 그의 일생이 그의 ()만큼이나 '낭만적'이고 아름답기만 것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그에게는
명의 아내가 있었습니다.
번째 부인은 오랜 투병생활을 하다가 외롭게 숨졌고,
번째 부인은 부엌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비참한 최후를 마쳤습니다.
이런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롱펠로우 시는 여전히 아름다웠습니다.

임종을 앞둔 롱펠로우에게 기자가 물었답니다.
"
숱한 역경(逆境) 고난(苦難) 겪으면서도 당신의 작품에는 아름답고 진한 인생의 향기가 담겨 있습니다.

비결이 무엇입니까?"

롱펠로우
마당에 있는 늙은 사과나무를 가리키며 말했답니다.
"
나무가 나의 스승이었습니다.
나무는 매우 오래된(늙은) 나무입니다.
그러나 해마다 단맛을 내는 사과가 주렁주렁 열립니다.
그것은 늙은 나뭇가지에서 ' ' 돋기 때문입니다."

롱펠로우
에게 힘을 것은 긍정적(肯定的) 사고(思考)였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살다 보면 어려운 일도 쉬운 일도, 기쁜 일도 슬픈 일도 겪게 됩니다.

그러나 자신의 앞에 다가오는 여러 가지 일들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결과는 크게 차이가 납니다.

나이 들어 늙어가는 자신을, 썩어 없어질 쓸모 없는 고목(古木)으로 생각하고 '좌절'하는 사람과

고목에 돋아나는 ' '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있습니다.

롱펠로우는 늙은 사과나무를 통해 자신을 고목의 ' '으로 보는 '긍정적(肯定的) 사고(思考)' 사람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의 앞에 어떤 역경(逆境)이나 난관(難關) 닥칠 잔뜩 흐려진 구름과 쏟아지는

 빗줄기만을 보시겠습니까, 아니면 비구름 뒤에서 빛나고 있을 태양(太陽) 생각하시겠습니까?

누구의 삶이던 어느 정도의 비는 내리는 , 구름 뒤에는 태양이  빛나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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