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다녀온 남양주시 물의 정원의 화려한 모습이다.
지난 5월 하순경 다녀올까 하다가 서울의 공원에는 양귀비꽃들이 거의 져버러
이곳 역시 양귀비꽃이 볼품 없을 듯하여 포기했었는데 어느 사이트에서
5월말경 다녀왔는데 아직 만개하지 않았다는 포스팅을 보고 뒤늦게 다녀왔다.
그간 여러차례 다녀왔지만 주중에는 교통도 원활하고 주차장 여유도 널럴했었는데
이날은 오가는 길도교통이 제법 혼잡하고 이곳에 도착하니 주차할 자리가 없어
십여분간 기다리기도 하였다. 모처럼 청명한 하늘과 황사와 미세먼지 상태가 좋은데다
아마 샌드위치 연휴의 중간일이라 그런것 같았지만 막상 이곳에 도착하니 하늘도
하늘을 품은 북한강의 물도 새파랬고 싱싱한 수목들이 푸르름의 절정을 보이고 있었고
대지를 새빨갛게 물들인 양귀비꽃과 멋진 조화가 마치 한폭의 그림을 보는듯 했다.
공원 초입의 Slow City 남양주시의 포토존에서
몇년전부터 민달팽이의 더듬이 한개가 부러졌는데 왜 수리를 안하는지.....
물의정원 안내도
공원 초입의 연못에서
북한강과 경의중앙선 전철교
이곳의 명물인 다리를 배경으로 개망초 밭에서
두물머리의 액자를 본따 만든듯한 물의정원 액자능 두물머리의 것처럼 사진을 담기위해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이곳의 명물인 외줄 아치 다리
보통때는 녹색에 가까운 북한강 물이 이날은 파란 하늘을 담아 파란색에 가깝다
마치 남태평양의 바다를 보는듯......
파란 강물과 갈대 그리고 나무 몇그루를 배경으로..... 마치 내가 구석에 앉아 액자가 기울어진듯하다.
이 사진을 지나가던 젊은 부부에게 부탁했는데 셔터를 잘못 눌러 처음에는 동영상으로도 담았다.
이동영상은 물의정원(2)에 포스팅한 동영상 맨끝에 나온다.^^
저멀리 전망대 위의 사람은 강물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 두그루의 나무들이 액자속에 자주 나오는 주인공이다.
파랑, 초록, 파랑, 빨강의 조화
북한강 물이 이렇게 파란색을 띄는 것은 처음 보았다
진입 금지를 위해 쳐놓은 줄들이 사진 담는데 많은 지장을 주긴 하지만 대신 꽃들을 보호하기도 한다.
기울은 나무들도 운치가 있다
전망대 위에서 양귀비 밭을 배경으로
이곳의 강물은 나무를 비춰 진록색을 띈다
더도말도 덜도말고 이정도 날씨가 계속되었으면.....
'내 폴더 > 내폴더 (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찾은 피아노 폭포 (1) (0) | 2017.06.07 |
---|---|
꽃양귀비 만개한 물의 정원 (2) (0) | 2017.06.06 |
아침고요수목원에서 (2) (0) | 2017.06.05 |
아침고요수목원에서 (1) (0) | 2017.06.05 |
올림픽공원의 제충국과 가우라꽃 (0) | 2017.06.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