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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폴더/내폴더 (국내)

동구릉에서 (1)

by DAVID2 2017. 7. 3.

지난주 다녀온 동구릉의 여름 풍경이다.

동구릉은 학창시절때 소풍 다녀온 기억, 그리고 젊은 시절에 한두번인가

다녀온 기억, 그외에는 거의 10년전 동구릉 근처인 신내동에서 영어학원을 할때

집사람과 한번 들러본 기억뿐인데 오랫만에 들러보니 새롭게 느껴진다.





동구릉은 사적 제193호로 1408년 태조의 왕릉이 자리하고 건원릉이라 하였으며, 1855년 수릉이

9번째로 조성되며 동구릉이라 하였다. 건원릉은 태조가 죽은 뒤 그의 아들인 태종의 명을 받아

서울 가까운 곳에서 능지를 물색하다가 검교참찬의정부사 김인귀의 추천으로 하륜이 택정했다.

광대한 숲에는 건원릉을 비롯해 제5대 문종과 현덕왕후의 능인 현릉, 제14대 선조와 의인왕후,

계비 인목왕후의 능인 목릉, 제18대 현종과 명성왕후의 능인 숭릉, 제16대 인조의 계비 장렬왕후의

능인 휘릉, 제20대 경종의 비 단의왕후의 능인 혜릉, 제21대 영조와 계비 정순왕후의 능인 원릉,

 제24대 헌종과 효현왕후, 계비 효정왕후의 능인 경릉, 제23대 순조의 세자인 익종과

신정왕후의 능인 수릉이 자리하고 있다.


입구의 종합안내도 앞에


동구릉 역사문화관


입구 부근의 홍살문

홍살문은 왕릉의 들머리임을 알려주는 건축적 장치로 이곳을 지날때는 몸과 마음가짐을

엄숙히 하고 여기에 모셔진 분들에게 경건한 예를 갖추라는 의미로 세워진 것이다.

동구릉에는 안쪽에  아홉곳의 능마다 약간 작은 규모의 홍살문이 또 설치되어

산릉의 참배나 제례가 시작되는 곳을 다시 한번 알려주고 있다.


홍살문을 들어서서 본 입구쪽 풍경


푸르른 수목이 한여름을 맞아 더욱 진록색의 멋을 발한다


능을 만나기 전 먼저 만나는 재실



재실의 옆모습


재실 내부


재실내 열린 도서관



59만여 평을 헤아리는 광대한 동구릉에는 9릉 17위(位)의 왕과 왕비를 안장했다.

이하 능 한개씩 돌며 담은 사진들과 설명 안내문을 올린다.

안내문에 추천되어 있는 순서로 돌아본 차례대로 올린다.

사실 거의 모든 능과 정자각등 시설들의 모습이 서로 비슷해 확실하게 기억할수 없어

이름과 내용을 기억하기 위해 그때 그때 설명문을 사진으로 담아 왔지만

혹시 이름이 바뀌었을 수도 있는데 착오가 있더라도 양해 바란다.



주촌 문조와 신정황후의 능인 수릉


수릉


홍살문 사이로 본 수릉의 정자각


왕릉 주인을 알려주는 표석이 있는 비각을 배경으로


비각


수릉



수릉을 뒷편에서 담은 모습

문화재 보호를 위해 능을 직접 오르는 것을 금지되어 있지만 그래도 한곳이라도 자세히

사진을 담고 싶어 관리인이 안보이는 틈을 타 산 뒷편으로 올라 능 뒷편에서 사진을 담았다.




5대 문종과 현덕와후의 능인 현릉



문종대왕 비각


현릉



현릉 정자각


현릉


수라간




현능에서 건원능 가는 길목에서


이하는 조선 1대 태조의 능인 건원릉의 모습이다.


건원능 홍살문과 정자각


정자각과 비각


다른 능들은 깨끗하게 벌초가 되어있으나 건원능만은 벌초가 되지 않고 풀이 우거져있다.

그 이유는 말년에 고향을 그리워하며 그곳에 묻히기를 원했던 태조를 위해 태종이 태조의

고향인 함경도 영흥의 흙과 억새를 가져다 봉분에 심어 이를 자르지 않는다고 한다.


비각


건원능 신도비(보물 제 1803호)




뒷편에서 본 건원능



선조와 원비 의인왕후, 계비 인목왕후의 능인 목릉


계비 인목왕후의 능


이곳은 합장이 되지않고 세 언덕에 각각의 능이 있다.

이 정자각  뒷편 (실제로는 좌측)이 선조의 능이다.



인목왕후의 능 (동구릉중 유일하게 접근이 허용되어 있어 능까지 올라 이렇게 인증샷을 담을수 있다).



이왕 오른 김에 사진도 여러장 담았다.


중앙의 원비 의인왕후의 능


목릉 정자각


목릉에 올라


능에서 내려다본 정자각, 비각 그리고 수라간



목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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