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중 건국대학교에서(1)

그간 극심한 가뭄에 허덕이던 우리나라가 지난주 후반부터 비가내리며

장마권에 들어섰다. 온 국민이 그토록 기다리던 비였지만 며칠을 집에서

방콕하고 지내다 보니 답답하던중 지난 일요일 오후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섰다. 일기예보를 보니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비가 안온다는 예보.....

2시 반쯤 거의 빗줄기가 실비수준으로 되자 가까운 건국대학으로 나섰다.

먼저 건국대학을 들른후 어린이대공원을 경유해 귀가하기 위하여.

그런데 웬걸 건국대 입구역에서 전철을 내려 보니 제법 비가 내려붓는것이 아닌가?

근처 건물 아래서 소나기성 비를 피하고 있으니 빗줄기가 다소 줄어들어

건국대로 들어서니 이슬비 수준으로 줄었고 우산을 쓰고 다니며 사진을 담다보니

거의 실비수준으로 줄어들어 우산 없이 다녀도 별 지장이 없었다.

먼저 장마 기간중 건국대학교의 실비내리는 여름 풍경을 올린다.

건국대 입구

도서관 앞의 건대 설립자 상허 유석창(?) 동상

건대 입구에 들어선 당시만 해도 비가 제법 내렸다

건대 캠퍼스를 누비며

중앙 잔디 광장은 잔디 보호를 위해 출입 금지되어 있는데다 장마 비를 흠뻑 마셔 상태가 더욱 좋다.

부용화 앞에서

능소화를 배경으로

상허 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