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능내역..... 그간 너댓번 다녀온 곳이지만 마재성지에 갈때마다
다시 찾게된다. 바로 도보로 5분거리라서....
옛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폐역뿐으로 특별히 볼거리도 대단한 시설도 없지만
그래도 학창시절 경춘선을 타고 지나가던 추억을 되살리는 정겨운 곳이고
철로위 식탁에서 찐빵을 주문해 먹는 맛과 역전앞 추억의 역전집의 국수가
맛이 좋아 가끔 들러 먹는곳이다.
능내역은 팔당-능내-양수역을 잇는 강변 철로의 중간 역으로 팔당역에서 능내역까지
약 5㎞, 또 능내역부터 양수역까지 약 5.5㎞. 두물머리의 아름다운 물빛을 굽어보며
달리던 예쁜 철길이었다. 경춘선의 전철화로 이 철로가 폐선이 되고 쓸모 없게된
능내역 주변을 남한강 자전거 전용도로로 탈바꿈하면서 능내역도
기차가 멈추면서 더욱 유명한 명소로 다시 태어났다.
젊은이들에게는 아무런 감흥을 불러일으키지 못하겠지만 우리 세대에는 학창시절 또는 젊은시절
기차를 타고 이런 모습의 역을 지나치고 타고 내리던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역 내부 (같은 역 내부 옆칸에 사진관이 있었던 모양이다)
철마는 반세기 이상을 이곳을 걸쳐 달렸다
이곳에서 찐빵을 사먹는 맛도 괜찮았는데 더운 날씨에 손님이 별로 없는지 휴업중이다
능내역 열차 카페도 역시 휴업중
국수가 맛있어 몇번 사먹은 추억의 역전집
능내역 앞의 어느 건물 벽화 (미술 작가의 작업실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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