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평 메밀꽃축제 (1)

엊그제 봉평 메밀꽃축제에 다녀왔다.

11년 전에 처음으로 다녀왔고 6년전에 두번째로 다녀온 이래 세번째 방문이다.

첫방문은 나홀로, 두번째는 집사람과 딸 내외와 같이 다녀왔고 이번에 또다시

나홀로 여행을 하였다.

나홀로 여행시는 관광회사에 신청하여 다녀왔고 가족과 갔을때는 차를 직접 운전하고 갔는데

3번 모두 봉평 메밀꽃 축제를 목표로 한것은 같지만 오고가는 길에 들른 곳들은 세번 모두 달랐다.

여행의 순서대로 올릴까 생각했지만 내마음에 가장 들었던 순백의 메밀밭의 모습부터 올린다.

그래서 동영상의 순서와도 거꾸로 되어버렸는데 제일 멋진것을 마지막으로 하려다 제일 먼저

올리는 것이 좋을듯 하여 순서를 거꾸로 했다.

재생버턴을 클릭해서 보세요.

사진보다 훨씬 동영상이 아름답게 담겼으니 필히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점심으로 먹은 메밀 비빔국수는 가격이 7천원인데 메밀의 본고장에서 먹어서 그런지 맛은 역시 좋았다.

메밀꽃은 하나하나 보면 전혀 아름답다고 할수 없지만 이렇게 군락을 이루니 장관이다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에 들판에 소금을 뿌린듯 하다고 설명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전적으로 공감이 간다

백일홍과 메밀꽃의 조화 (중간의 뿌연것은 비가 잠간 내렸는데 물방울이 렌즈에 묻은 결과이다)

메밀밭 건너편의 흥정천

그야말로 푸른 들판에 소금을 뿌려놓은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