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날 남한산성에 다녀왔다.
다른 산들에 비하면 단풍은 좀 떨어지는 편이지만 그래도 공원에 비해서는
일찍 단풍이 물드는 편이라 10월에 즐길수 있는 단풍으로는 집에서 가깝고
오르기 쉬운 이곳을 택하였다.
총 5회에 걸쳐 올리는데 첫회는 남한산성의 여러개 사찰중 가장 규모가 크고
멋진 망월사의 단풍부터 올린다.
망월사는 남한산성의 9개 사찰중 가장 오래된 고찰로 망월암에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이사찰은 태조 이성계가 한양에 도성을 정할 때 한양에 있었던 장의사를 허물고
그 불상과 금자 화엄경 한벌, 금정 하나를 이리로 옮겨 창건하였다고 한다.
옛 망월사는 일제에 의하여 모두 소실되었고 4종의 복원된 건물의 규모가 옛터의
규모를 짐작케 한다. 대웅전, 금당, 요사체 2동, 13층 적멸보궁탑과 병풍석은
망월사의 자랑이다. 망월사의 돌축대는 옛 망월사의 규모와 건물의 배치를 대략
짐작할 수 있게 한며 대형 맷돌이 유물로 보존되어 있다.
망월사 일주문
극락보전
비석군
극락보전과 대웅보전
범종각
유리창에 비치는 다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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