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보니 집앞이 하얗게 눈으로 덮혔다.
비록 많은 눈은 아니고 대지와 나무들을 살짝 덮은 정도이지만....
그간 두어차례 눈발이 휘날린 적은 있어 정확히는 첫눈이라고는 할수 없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적설량을 보인 적은 없어 첫눈이라고해도 무방할듯....
아직 단풍이 완전히 져버리지는 않아 붉고 노란 나뭇닢 위에 흰 눈이 살짝
덮히니 가을도 아니고 겨울도 아닌 애매한 계절의 모습이다.
눈이 녹기전 아침을 먹고 카메라를 들고 나서 아파트 안팍의 설경을 담아왔다.
단풍과 눈이 어우러져 독특한 모습을 자아낸다.
철쭉 위에 사뿐히 내려 앉은 첫눈
단풍속에 눈이 붉은 빛을 발한다
단풍위에 밀가루를 살짝 뿌린듯
단풍과 녹색의 잎에 흰눈까지 어우러져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냈다
메타세콰이어를 완전히 흑백으로 변환해 보니 푸르른 잎처럼 보인다.
위의 메타세콰이어가 단풍이 든 모습
아파트 앞 방이천길의 설경
(이하는 아파트 밖 길거리의 설경이다)
눈내린 모습이 마치 밀가루 뿌린듯하다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며 눈이 조금만 더 오지 하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길거리에 나와서 보니 살짝 내린 눈만이 만들어 낼수있는 풍경 또한 멋지다
소나무가 많아 송파구라는 송파구의 명물인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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