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속에 다녀온 창경궁의 초겨울 두번째 포스팅으로는 춘당지 주변과
최근 새롭게 단장된 대온실 (식물원)의 모습을 올린다.
창경궁의 가장 아름다운 부분인 춘당지의 단풍은 거의 져버리고 마른 단풍만
약간 눈에 띄는 정도인데 그나마 겨울철을 이용하여 연못을 정비하느라
인부들이 작업을 하고 있어 사진은 몇장 못 담았지만 대신 새롭게 단장되어
재개장된 대온실 속의 따뜻한 공기 속에서 아름다운 꽃과 식물을 만났다.
대온실 (등록문화재 제 83호)은 1909년에 완공한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온실이다.
대온실은 창덕궁에 거처하는 순종 황제를 위로한다는 명목으로 일본인들이 창덕궁에 인접한
창경궁내에 동물원과 함께 지었다. 일본인이 설계하고 프랑스 회사가 시공하여 완성하였으며,
철골구조와 목조가 혼합된 구조체에 외피를 유리를 둘러싼 서양식 온실이다.
준공 당시에는 열대지방의 관상식물을 비롯한 희귀한 식물을 전시하였다.
2004년 등록문화재 제83호로 지정되었다.
살얼음이 얼은 춘당지
단풍은 사라져 춘당지에 반영된 멋진 모습은 담을수가 없었다.
작업중인 사람들
춘당지 옆의 백송
보수를 끝내고 재개장한 대온실
식물원 내부
독특하게 생긴 동백꽃
식충식물들
왕해국
명자꽃
흰 동백
온시디움
선인장
게다리 선인장
동백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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