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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의 초겨울 (1)

by DAVID2 2017. 12. 7.


12월5일, 한겨울 한파속에 다녀온 창경궁의 초겨울 모습이다.

춘당지와 새롭게 단장된 식물원은 다음 포스팅으로 따로 올리고 나머지

사진들과 동영상부터 올린다.



창경궁은 성종 14년(1483)에 세조비 정희왕후, 예종비 안순왕후, 덕종비 소혜왕후 세분의

대비를 모시기 위해 옛 수강궁터에 창건한 궁이다. 수강궁이란 1418년에 세종이

상왕으로 물러난 태종의 거처를 위해서 마련한 궁이다.
창경궁은 창덕궁과 연결되어 동궐이라는 하나의 궁역을 형성하면서, 독립적인 궁궐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창덕궁의 모자란 주거공간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하였다. 성종대 창건된 창경궁은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으로 모든 전각이 소실되었고, 광해군 8년(1616)에 재건되었다.

그러나 인조2년(1624) 이괄의 난과 순조30년(1830) 대화재로 인하여 내전이 소실되었다.

화재에서 살아남은 명정전, 명정문, 홍화문은 17세기 조선시대 건축양식을 보여주며,

 정전인 명정전은 조선왕궁 법전 중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홍화문(弘化門) (보물 제 384호)

창경궁의 정문으로 홍화(弘化)는‘조화를 넓힌다’, 즉 덕을 행하여 백성을 감화시키고 널리 떨친다는

뜻이다. 창경궁 창건 당시에 처음 건립되었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1616년(광해 8)에 재건된 건물이다.


명정전(明政殿) (국보 제 226호)

창경궁의 으뜸 전각인 정전(正殿)으로, 국왕의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 과거시험, 궁중연회 등의 공식적 행사를 치렀던 장소이다.


영춘헌(迎春軒)과 집복헌(集福軒)

영춘헌은 내전 건물이며, 집복헌은 영춘헌의 서쪽 방향에 5칸으로 연결된 서행각이다.




함인정


함인정

함인정은 국왕이 신하들을 만나고 경연을 하는 곳으로 이용하였으며, 영조가 문·무과에

합격한 사람들을 이곳에서 접견하기도 하였다.


통명전(通明殿) (보물 제 818호)

왕비의 침전으로 내전의 으뜸 전각이다










문정전

창경궁의 편전으로, 국왕이 관리들과 만나 업무 보고를 받고 중요한 정책을 결정하던 집무실





환경전과 통명전


환경전과 통명전















옥천교(玉川橋) (보물 제 386호)

1484년(성종 15)에 건립된 것으로 '구슬과 같은 맑은 물이 흘러간다'하여 옥천교라 하였다.





 양화당

 내전의 한 공간으로 사용되었으나, 인조가 병자호란 후 남한산성에서 돌아와 이곳에서 장기간 머물렀다.



경춘전

1484년(성종 15) 창건 당시에 건립된 침전 건물로 주로 왕대비, 왕비 또는 세자빈 등이 거처했던 것으로 보인다.





성종대왕태실(成宗大王胎室)

성종의 태를 묻어놓았던 태실과 그 제작과 수리 기간을 적은 태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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