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렁한 한강공원 광나루 지구에서

며칠전 쌀쌀한 겨울날씨에 한강공원 광나루 지구에 다녀왔다.

날씨도 춥고 요즘 볼거리가 별로 없을듯 해서 계획에도 없었지만 이날 눈이 살짝

내려앉은 암사동 유적에 설경을 담으러 갔다가 설경도 그곳의 명물인 수양버들도

기대에 훨씬 못미칠뿐 아니라 전시관 주변은 공사중이라  잠시만 돌아보고 나와

인근의 한강공원과 암사 생태공원에 들렀다. 그런데 이곳 역시 눈도 사라지고

가을이면 멋지게 만발한 억새와 갈대도 전성기 모습을 넘겨 삭막한 분위기만 풍겼다.

봄부터 가을까지 이곳에 들르면 한강공원과 생태공원에서 각각 최소한 사진 50장

이상씩을 담아왔건만 이날은 두곳 합해도 30장도 안되는 거의 헛걸음한 수준이였다.

그것도 평상시 같으면 휴지통으로 들어갔을 수준의 사진이나마 다 합해서도.....

암사생태공원 관리사무소

암사생태공원 입구

오른쪽의 사각형 발판은 조류바이러스 방지를 위해 신발 소독을 하는 것이다

생태공원이라고 해도 겨울엔 새들 외에는 볼만한 생명체가 없는듯...

생태공원 너머로 보이는 아차산과 워커힐

한강을 배경으로

오리들이 파티를 벌이고 있다

드론 공원

자세히 보니 오리가 아니고 기러기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