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기다리고 기다리던 올겨울의 첫 멋진 눈이 내렸다.
오전부터 오후 늦게까지, 처음에는 싸락눈으로 시작하여 점점 눈발이 굵어져
오후에는 함박눈으로 변했다.
올겨울 가장 멋진 눈이 내린날 올림픽공원에 설경을 담으러 갔다.
몇년전에도 2월말 환상적인 설경을 만났었는데 그 기억을 떠올리며
기대에 가득한 마음으로...
그런데 기온이 영도에 가까워 바닥에 내린 눈은 금새 녹아 비가 온 모습이였고
오전에는 계속 싸락눈이 와 적설량은 얼마 되지 않은데다 오후에는 함박눈으로
변했건만 수시로 불어대는 강풍에 나무위에 쌓였던 눈들이 휘날려 떨어져
기대했던 멋진 설경은 만나지 못하였다.
그래도 올겨울 가장 멋진 설경이라는 것에 만족을 할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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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동문쪽에 새롭게 설치된 올림픽공원의 간판
한국체대 건물을 배경으로
성내천과 체조경기장 그리고 수영장
동문 입구로 들어서면 만나는 조형물. 웬지 이것만 보면 돈키호테가 떠오른다.
예전에 야외무대가 있던곳이 포토존으로 변했다
잔디광장
88호수
88호수 앞의 야외무대
88호수와 오륜정
수영장 옆 주차장에 설치된 조형물이 나목들과 잘 어울린다.
머리위에 까치 한마리
상고대처럼 나무 전체가 흰눈으로 덥혔으면 더욱 멋졌을텐데....
몽촌토성의 목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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