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Roger McGough
middle ll aged couple ll playing ten ll nis when ll the game ll ends and ll they go ll home the ll net will ll still be ll be tween ll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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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로저 맥거프
테 ll 니스를 치는 ll 중년 나이의 ll 부부 게임 ll 이 끝나 ll 고 두 ll 사람 집에 ll 갈 때 네트 ll 는 여전 ll 히 그들 ll 사이 에 ll 있다. |
주제를 형상화한 시입니다.
네트를 가운데 두고 테니스를 치는 중년 부부,
겉으로는 정답게 보이지만 서로에게 마음을 열지 않았습니다.
마음과 마음 사이에 벽이 있습니다.
비단 부부 사이만은 아니겠지요.
부모와 자식, 친구와 친구, 스승과 제자, 상사와 직원 사이에도 분명 네트는 존재 합니다.
각자 맡은 역할을 담당하며 ‘사회적’ 교류는 있지만 ‘인간적’ 교류가 없는 것.
그것을 시인은 네트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시인이 글자와 글자 사이에 ‘ll’로 네트를 쳐놓은 것은
우리 사이에 네트가 너무 많다는 것을 표시한 것이겠지요.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는 질시와 무관심과 불신의 네트 말입니다
-장영희의 '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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