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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폴더/내폴더 (국내)

매미들의 계절

by DAVID2 2013. 7. 27.

 

 

 
 

 

10년째 블로깅을 하면서 거의 매년 여름이면 아파트 주위의 매미들을 렌즈로 잡아 포스팅하여 왔다.

어느해에는 며칠 밤 매일 늦게까지 밖에 나가 굼뱅이들이 땅에서 나와 나무에 올리 허물을 벗고 매미로

변신하는 모습도 잡아봤고(http://blog.daum.net/dohihahn/815)

어느해에는 주홍날개 꽃매미의 모습(http://blog.daum.net/dohihahn/859) 잡아 포스팅하기도 했다.

지난해만 해도 3회에 걸쳐 매미에 관한 포스팅을 올렸었는데 이제는 지칠때가 되었건만 역시 여름이 오고 매미들의

요란한 울음소리가 나면 카메라를 갖고 매미들을 찾아 나서게 된다.

 

그동안 오락가락 하는 장마로 매미들이 조용했는데 요즘 비가 그치고 햇빛이 비추면서 제철을 만난 매미들이

목청이 터져라 울어대고 있다. 어찌 이렇게 조그마한 몸체에서 그렇케 큰 소리가 나오는지 불가사이이다.

밤에도 소음 공해를 끼치는 이들이지만 낮에는 푸르른 녹음과 함께 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음악을 제공하고있다.

또한 수년간 굼뱅이로 땅속에서 칩거하다 불과 며칠만 이세상에 나와 생의 마지막을 즐기는 이들이니

 좀 참아주는 아량도 필요하지 않을까...

 

금년에는 매미들의 모습 보다는 아파트 주위의 여름의 모습을 위주로 잡아봤다.

 

 

 

아무리 보고 또 봐도 매미의모습은 정말 멋지다

 

 

 

 

이 사진에는 아무리 찾아 보셔도 매미를 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

 

 

 

정원의 비비추

 

 

아파트 정원에 우거진 잡초들의 모습이 마치 숲속에 들어와 있는듯한 느낌을 준다.

 

집 앞의 메타세콰이어 나무 한쌍이 가지치기를 해줘 기둥에만 잎이 우거졌다

 

 

주홍날개 꽃매미 유충들

 

 

오랜 비가 그치고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이름 모를 잡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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