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그래도 눈다운 눈이 왔다.
지난달에도 몇차례 눈이 제법 왔었지만 날씨가 따뜻해 금새 녹아버려 설경을 담을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날씨가 비교적 차가운 편이라 맛진 설경이 며칠째 이어지고 있다.
눈온 다음날 올림픽 공원의 설경이다.
비록 나무위의 눈은 일부 떨어져 내리고 녹았지만 아직은 그런대로 멋진 설경을 볼 수 있었다.
장미광장과 들꽃마루에서 시작하여 잔디광장, 8각정과 호수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성백제 박물관으로
이어지는 설경중 움집터 부근까지의 사진을 먼저 올린다.
계절마다 새로운 꽃으로 단장되는 들꽃마루의 눈밭
오래전엔 한때 눈썰매장으로도 이용되었는데 눈이 부족해서 그런지 더이상 활용되고 있지 않다.
월동 준비가 된 장미 광장의 장미들
들꽃마루로 오르는 길
월동 준비를 마친 장미들
무슨 나무가 있었는지 단단히 월동 준비가 되어있다.
일부 나무 위의 눈들은 많이 떨어졌지만 소나무 위의 눈은 아직 건재한 편이다
영하의 날씨에 웬 열을 받았는지 소매를 걷은채 걷고있는 남자
철쭉과 눈 그리고 조각의 조화
잔디광장 입구의 조형물 (웬지 코끼리 느낌이 난다)
잔디광장 속의 조형물 (이것도 역시 코끼리를 연상시킨다)
잔디광장의 무대
철쭉 가지 사이에 빽빽히 쌓인 눈
쓰러진 억새위에 쌓인 눈
잔디광장과 핸드볼 경기장
움집터 전시관
아무도 앉지 않는 쓸쓸한 벤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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