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봄 / 목련

 봄이면 불현듯 크고 흰 꽃이 떠오른다.  양희은의 노래와 함께....

봄이면 빼놓을 수 없는 꽃중 하나가 목련이다. 자색의 목련도 있지만 웬지 목련하면 하얀 목련이 

더 연상된다. 그만큼 하얀 목련이 보기도 좋고 흔히 볼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역시 다른 꽃들 처럼 4월에 피는 것이 보통인데 금년에는 좀 더 이른 3월 중 제법 피어 다음주면 만개할 듯 하다.

목련은 꽃이 크고 나무 한그루에 수많은 꽃들이 무더기로 피어나기 때문에 멀리서 보면

눈에 잘 띄고 그모습 또한 멋지다. 그러나 막상 한송이 한송이씩 보자면 특히 화려하거나

아름다운 꽃은 아니고 또한 사진으로 찍으려 하면 멋지게 잡기가 어려운 꽃이다.

 

아파트 주위에 막 피어나기 시작한 목련의 하얀 자태를 잡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