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Twentieth Century) 음악 - 원시주의(Primitivism)
19세기말 극도의 문화적인 성숙에 따른 원시적 생명력에 대한 동경에서 온 것이다. 이국적인 제재를
음악에 도입하여 새로운 것을 표현하려 하였다. 원시음악은 당시 음악의 지나치게 세련된 연약한
음악에 대해서 원시 예술의 힘찬 원기를 되찾아 인간성을 회복하려는 음악이라 하겠다.
기법상으로는 일정한 리듬을 집요하게 반복하거나 홀수박자 또는 폴리리듬(Polyrhythm)등을 사용하였고
강하고 자극적인 색채 감각 등을 사용한다. 대표적인 작곡가는 스트라빈스키(I. Stravinsky)로서
그의 3대 발레인《불새》《페츠루시카》《봄의 제전》등의 작품이 대표작이다.
스트라빈스키 Igor Fyodorovich Stravinsky (1882.6.17 - 1971.4.6)
소련의 작곡가. 페테르부르크 출생. 양친의 권유에 따라 페테르부르크대학에서 법률을 전공하면서
N.A.림스키코르사코프에게 작곡 개인지도를 받았다.
1908년 관현악곡 《불꽃:Feu d’artifice》으로 러시아발레단의 디아길레프에게 인정을 받고, 그의
의뢰로 발레곡
《불새:L’oiseau de feu》(10) 《페트루슈카:Petrushka》(11)를 작곡하여 성공을 거둠으로써 작곡가로서의 지위를
확립하였다. 그 후 제3작인 《봄의 제전:Le Sacre du printemps》(13)은 파리악단에서 찬반 양론의 소동을
일으켰으나, 그는 이 곡으로 당시의 전위파 기수의 한 사람으로 주목받게 되었다.
이 곡은 혁신적인 리듬과 관현악법에 의한 원시주의적인 색채감, 그리고 파괴력을 지닌 곡으로 앞의 2곡과 함께
이 시기의 그의 대표적 작품으로 볼 수 있다. 러시아혁명으로 조국을 떠난 그는 제1차 세계대전 후 신고전주의
작풍으로 전환하였으며, 발레곡 《풀치넬라:Pulcinella》(19) 《병사 이야기:Histoire du soldat》(16)
《결혼:Les noces》(12∼23) 등의 작품에 그의 새로운 작풍이 나타나 있다.
고전파와 바로크스타일의 정신을 부흥시키려고 한 음악풍조는 제1·2차 세계대전 사이에서 유럽음악의 주류를
이루었는데 그는 이 시기의 풍조에 선도적 역할을 했으며, 오페라 오라토리아인 《오이디푸스왕:Oedipus Rex》(27)과
《시편교향곡:Symphony of Psalms》(30) 등을 통해 이 작풍의 완성을 보았다.
39년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45년 미국으로 망명, 귀화하였다. 그는 한때 침체기를 거쳐 《3악장의 교향곡:
Symphony in 3 Movements》(45)과 《미사:Mass》(48) 등으로 재기, 다시 제2의 전기(轉機)를 맞이하였다.
이는 이미 쇤베르크일파가 취해 온 음렬작법(音列作法)으로부터 12음작법(音作法)으로 갈라지는 분기점이었으며,
《칸타타:Cantata》(52)에서 시작하여 《아곤:Agon》(57)과 《트레니:Threni》(58) 등의 시도로 차차 엄격한
12음작법을 구사하였다. 그 이후로는 종교음악에 관심을 두어 《설교, 설화 및 기도:a Sermon, a Narrative
and a Prayer》(61), 칸타타 《아브라함과 이삭:Abraham and Isaac》(63), 합창곡 《케네디의 추억을 위하여:
la m?oire de Kennedy》(95) 등의 작품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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