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클래식

54. 20세기 (Twentieth Century) 음악 - 표현주의와 신고전주의 (Schönberg &

by DAVID2 2014. 4. 25.

20세기 (Twentieth Century) 음악

 

 

 

 

 

표현주의(expressionism)
20세기 초반에 쇤베르크를 중심으로 주로 비엔나에서 활동한 작곡가들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외적인 형태의 표현으로서의 인상주의와는 달리 인간의 내면적인, 특히 잠재의식적인 일면을 표현한다.

20세기에 들어와서 정치정세는 세계대전으로 치닫고 있어 유럽사회는 불안에 차고 사람들의 마음은 어두웠으며

정신은 안정을 잃고 있었다. 쇤베르크 등의 작곡가들은 고착된 표피성, 이중윤리, 순응주의, 허구적 달콤함으로

특징이 지워진 시민사회를 거부하고 도전적인 진실, 깨어 있는 감수성, 불편함까지도 감수하는 철저함을 추구한다.

표현주의는 극단성, 대조성, 거의 광란에 가까운 격정을 많이 보여주는데 그후 이러한 극단적인 것은 새로운 음악의

본질이 되어 고전적 균형을 철저히 기피하게 된다. 표현주의 기법의 특징은 철저히 주관적이고, 멜로디는 무조

(無調, Atonality)이고 화성은 극단적인 불협화음, 거칠게 연주되는 악기들의 음색대조 등을 들 수 있다.
표현주의 작품으로는 쇤베르크의 《달에 홀린 피에로》와 교향시곡《펠레아스와 멜리장드》등을 들 수 있다.

 

 

Schoenberg / Pierrot lunaire

Chicago Symphony Orchestra

 

 

 

Schoenberg / Pelleas und Melisande 

Christian Thielemann conducting the Berliner Philharmoniker

 

쇤베르크(Arnold Schönberg, 1874 -1951)

쇤베르크는에서 태어나서 음악을 독학으로 공부했다(레슨을 알렉산더 젬린스키에게만 받았다).

20대에 오페레타의 관현악 편곡으로 돈을 벌면서 현악 6중주 《정화된 밤》(1899) 같은 작품을 썼다.

후에 작품을 관현악으로 편곡하여 현재는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 하나가 되었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는 쇤베르크의

작품 《구레의 노래》를 접했을 그의 재능을 인정했다. 구스타프 말러는 쇤베르크를 문하생으로 두고 자신이 죽은 뒤에

그의 뒤를 사람이 없음을 걱정했다. 쇤베르크는 말러의 영향을 받았으며, 말러를성자 여겼다.

하지만쇤베르크의작품은대중에게받아들여지지않았다.1907년에《실내교향곡1번》이 초연되었을 청중은 적었으며

반응은 미적지근했다. 1913년에 곡이 알반 베르크, 안톤 베베른, 알렉산더 젬린스키의 곡과 함께 다시

연주되었을 청중은 소리지르며 비난했다.

후에 쇤베르크의 가곡이 공연되는 동안에는 난동이 시작되어서 경찰을 불러야 정도였다. 쇤베르크의 음악은

조성 음악을 부수는 것이었으므로 극단적인 반응을 보였던 것이다.

그의 추종자와 학생들은 그를 음악의 가장 중요한 상징으로 보았지만, 론가들은 그의 작품을 싫어했다.

후에 쇤베르크는 12기법을 만들었다. 이는 후에 음렬주의로 발전하게 되는데, 그의 제자들이 기법을 받아들이면서

2음악파를 결성했다. 그들중에는 안톤 베베른, 알반 베르크와 한스 아이슬러가있다. 그는 음악이론으로도

명성을 쌓았는데, 그의 책으로는《화성이론》(Harmonielehre)부터 《음악 작곡의 기초》(Fundamentals of Music

Composition있다. 그의 책은 아직까지 출판되어 음악가들과 작곡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쓰이고있다.

 

 

12음주의(Dodacaphonism)
12음기법으로 작곡한 음악을 12음음악이라 하는데 이는 쇤베르크가 종래의 조성 음악에서 벗어나 철저한 무조성의

체계화를 시도하여 창조한 것이다. 이 기법은 한 옥타브 안에 있는 반음을 포함한 12개의 서로 다른 음을 1회식

일정한 순서에 따라 사용하는 것인데 먼저 세리(Serie)라고 하는 음렬(音列, Tonreihe)을 만들어 이 세리를 역행,

전위, 역행전위 등으로 진행시키는 것이다. 말하자면 지금까지의 전통음악의 음조직을 해체하고 12개의 음을

모두 평등한 가치로서 독립시켜 새로운 음의 표현을 시도한 것이다. 따라서 장대한 곡에 이 기법을 사용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이 음악은 쇤베르크의 제자 베베른과 베르크에 의해서 계승되었고 제2차 대전 후에는

여러나라에 보급되어 더욱 새로운 발전을 보였다. 대표적인 곡으로는 쇤베르크의《관현악을 위한 변주곡, op.31》,

오페라《모세와 아론》, 베르크의《바이올린, 피아노, 13개의 관악기를 위한 실내합주곡》,

베베른 작품《칸타타 No.I, op.29)등이 있다.

 

 

신고전주의(Neoclassicism)
신고전주의는 후기 낭만주의 음악의 주관적인 정서의 과잉, 방대한 관현악의 편성, 표제음악적인 인상주의와 표현주의 등에 대한

반동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신고전주의는 객관성과 형식성을 보이는 낭만주의 이전의 음악관념으로 복귀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반드시 18세기 고전주의 양식의 복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신고전주의의 기본적으로 19세기 낭만주의 이전의

간결한 형식미를 추구하지만 예기치 않은 전조, 선율의 혼합, 그리고 강렬한 화성, 불협화음 등의 20세기 성향을 갖고 있다.

대표적인 작품들로서는 스트라빈스키(I. Stravinsky)의《풀치넬라》, 《피아노와 목관악기를 위한 협주곡》,

《시편 교향곡》, 힌데미트(P. Hindemith)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 비올라를 위한 4개의 협주곡 op.36,

그리고 프로고피에프(S. Prokofiev) 오페라《3개의 오렌지에의 사랑》,《피아노 협주곡》,《고전 교향곡》등이 있다.

그리고 바르토크(B. Bartok) 민족음악을 바탕으로 하는 음악 어법으로서 새로운 음악을 창조했다.

말하자면 그는 민족적 신고전주의 작곡가로 간주할 있다. 대표적 작품으로는 《미크로코스모스》,

《현악기, 타악기와 첼레스타를 위한 음악》등이 있다.

 

Der Schwanendreher -Concerto for Viola and Small Orchestra

힌데미트 / 비올라 협주곡 '백조고기를 굽는 사람'

Geraldine Walther, Viola
San Francisco Symphony / Herbert Blomstedt, Cond


1. "Zwischen Berg und tiefem Tal"

2. "Nun laube, Lindlein laube!"


3. Variationen "Seid ihr nicht der Schwanendreher?"

 

힌데미트 (Paul Hindemith 1895.11.16∼1963.12.28)

독일의 작곡가. 하나우 출생.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의 고등음악학원에서 공부하고 초기에는 프랑크푸르트

오페라극장의 제1콘서트 마스터로 일하는 등 바이올린 연주자로서 이름을 날렸다. 작곡가로는 1921년의

《제3현악4중주곡》으로 데뷔하였다. 그의 작풍은 한때 신즉물주의(新卽物主義)라는 이름으로 불린 적도 있듯이

 약동적인 리듬과 명쾌한 악상, 그리고 때로는 대담한 불협화음을 곁들인 확대된 조성(調性), 대위법적 서법(書法)

등으로 후기낭만파의 답답함을 탈피하여 제1차 세계대전 후의 음악계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켰으며 그로 인해서

그는 당시 ‘새로운 음악’의 기수라는 이름으로 불리기까지 하였다.

그는 많은 작품을 작곡하였고 오페라·실내악 등 그 장르도 넓다. 주요 작품으로는 오페라 《성 수잔나:Sancta Suanna》

(1921) 《성모 마리아의 생애》(24) 《화가 마티스》(34) 외에 금관과 현악기를 위한 《연주회용 음악》(30)

《필하모니협주곡》(32) 《제2현악3중주》(32), 독주악기와 관현악을 위한 《애도의 음악:Trauer Musik》(36) 등이 있다.

 나치스에 쫓겨 미국으로 망명(39)한 후의 작품으로는 피아노곡 《루두스 토나리스》(43)가 있으나 대체로 《화가 마티스》

 이후의 작품으로는 특출한 것이 많지 않다. 저서에는 《작곡의 길잡이》 《전통적 화성법》 《음악가의 기초훈련》

《작곡가의 세계》 등이 있고, 교육자로서도 널리 활동하였다.

 

Prokofiev / Suite Romeo en Julia - Radio Filharmonisch Orkest

Conductor; Vasily Petrenko

 

Prokofiev / Peter and the Wolf.

Vancouver Symphony Orchestra conducted by Bramwell Tovey

 

Sergei Sergeyevich Prokofiev (23 April 1891 – 5 March 1953)

 

21세기 서양음악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곡가의 사람으로 평가되는 러시아 출신의 작곡가 프로코피에프

(Segey Prokofief) 대단히 뛰어난 피아니스트이기도 하였다. 때문에 그의 피아노 작품들, 특히 5곡의 피아노

협주곡은 한결같이 시적(詩的) 분위기와 혁신적인 연주기교를 반영하고 있어서 20세기에 만들어진

가장 주목 받는 협주곡으로 인식될 정도이다.
그런데 이에 반해서 그의 2곡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로맨티스트의 협주곡처럼 여전히 서정적이고 선율적인 성격이어서

좋은 대조를 이루고 있다. 물론 바이올린 협주곡에서도 프로코피에프는 대가적인 기교를 요구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속성은 다분히 전통적인 내용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2곡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20년이라는 시간적 간격을 갖고

작곡되었다. 따라서 음악적 접근 방법에서도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