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를 와트(Angkor Wat)와 쌍벽을 이루는 앙코르 톰(Angkor Thom)은 12세기말~13세기 초에
자야바르만 7세에 의해 세워진
불교 건축물이다.
'커다란 도시'라는 의미의 앙코르 톰은 수로로 둘려싸인 성관안에 많은 유적들이 산재해있다.
앙콜르 왕조의 마지막
도읍지인 앙코를 콤은 거대한 성곽도시로 왕궁, 종교 건물, 관청등이 있었던
앙코르 제국의 중심시로 동세대 우럽의 어떠한 도시보다도 거대한
규모였다고 한다.
동서와 남북으로 뚫린 두개의 도로에 의해 도시가 4등분되어 있는데 이 도로의 교차점이 되는 중앙에는
바욘(Bayon)이, 북쪽에는 왕궁이 자리잡고 있으며 북대문, 서대문, 남대문을 갖추고 있고 동쪽에는
승리의 문과 사자의 문이
있다.
들어가는 압구의 다리에는 왼쪽으로 신들의 상이, 오른쪽으로는 아수라의 상이 나란히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특히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했던 영화 Tomb Raider의 로케이션 장소로도 유명하다.
앙코르 톰 입구에서본 전경
앙코르 톰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악사들
(전쟁과 그후 매설된 지뢰의 희생자 단체 소속으로 아리랑을 멋지게 연주하고 있다)
거대한 뿌리를 보면 얼마나 자생력이 강한지 실감할 수 있다.
앙코르톰 입구의 나무 뿌리위에서(이런 나무가 많은데 이름은 잊었다. 흑단 나무도 있었다)
나무 뿌리에 휩싸인 유적지(나무를 제거하면 유적이 무너질 염려가 있고 그냥 나두면
나무 뿌리가 더욱 이를 덮어 버려 나무에 성장 억제제를
투입하고 있다고 함)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한 'Tomb Raider'로 더욱 유명해진 앙콜르톰의 유적지
천년 가까히 된 나무 뿌리들
나무 뿌리에 뒤덮힌 석상
인구 백만명의 이러한 도시가 천년전에 걸설되었다는 것 그리고 멸망한 후 아무도 모르게 정글 속에
감추어져 수백년을 보냈다는 것 자체가 불가사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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