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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폴더/내폴더 (국내)

선정릉

by DAVID2 2014. 5. 22.

실로 오랫만에 선정릉에 다녀왔다.

80년대 초반 대치동으로 이사하면서 을지로 입구의 직장에 출퇴근 할때마다 지나치던 선정릉....

그리고 당시 아이들이 어렸을때 집에서 가장 가까웠던 능이라 가끔 애들과 같이 놀러왔던 선정릉이다.

그리고 이따금씩 선정릉 입구에 있었던 갈비집 (무슨 가든이었었는데)에서 가족모임 갖기도 해서

또한 이곳에 오게 되었던 적이 있었다.

이렇게 지나치던 직접 방문하던 나의 일상생활과는 아주 가까웠던 선정릉인데 20년전 송파로

이사한후 한번도 들른적이 없으니 실로 20여년만의 방문이다.

 

 

 

선릉(宣陵)과 정릉(靖陵)을 합쳐 선정릉(宣靖陵)이라 하는데, 선릉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으며

세개의 능이 있어 삼릉공원이라고도 불린다. 1495에 성종의 능인 선릉을 세웠고, 그 뒤 1530년에 성종의 제2계비인

정현왕후(貞顯王后)의 능을 선릉의 동쪽에 안장하였다. 이는 왕과 왕비의 능을 정자각 배후 좌우 두 언덕에 각각 한 봉분씩

조성한 경우로 동원(同原) 이강(異岡) 형식이라 한다. 그 후, 1544년에 만들어진 중종의 능인 정릉(靖陵)이 1562년

문정왕후에 의해 경기도 고양군 원당읍 원당리에서 이곳으로 옮겨졌다. 원당리의 풍수지리가 좋지 않아 옮긴 것인데,

이곳 또한 매년 여름이면 능이 침수되어 재실에 물이 들어가는 피해를 입었다.

결국, 중종과 함께 안장되기를 바랐던 문정왕후는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현재 태릉(泰陵)에 홀로 안장되어 있다.

선정릉은 임진왜란 때 왜병(倭兵)에 의해 파헤쳐지는 등 수난을 겪기도 했으나, 현재까지도 도심 한가운데에

남아 보존되고 있다. 사적 제199호이고, 2009년 6월 30일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강남 노른자위 땅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선정릉 (홈페이지에서 펌)

 선정릉의 입구 매표소

 종합안내도

 선정릉 초입 정릉 방향으로

역사문화관 

 역사문화관 내부 

 재실 가는곳

 보호수 은행나무

 

 

 제례에 앞서 제관들이 준비하는 재실

 재실

 재실 너머로 보이는 보호수 은행나무

 

 

 정릉

 정릉

 

 

정릉에서 본 대치동 고층건물군

 

선정릉의 녹음 

 

 

선능 (현왕후 윤씨 능)

성종의 능에서 동북쪽으로 멀찍이 떨어진 언덕 위에 있는데 화려한 병풍석으로 꾸며진 성종의 능과 달리

난간석만으로 이루어진 조촐한 모습이다. 

 

선능 (현왕후 윤씨 능)

 

 선능 (성종대왕능)

 

선능 (성종대왕능)

 

선능 (성종대왕능)

 

 

 선능 (성종대왕능)

 

선정릉 입구 옆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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