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용산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하였다.
예전에 경복궁에 자리잡고 있을때 가본적은 있지만 용산으로 옮긴 후에는 처음이다.
그간 역사나 예술품에 그다지 관심이나 조예가 깊지 않아 박물관을 방문할 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요즘 기승을 부리는 무더위에 갈만한 곳을 찾다가 용산가족공원을 잠간 산책하고 시원한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하면 괜찮을 듯 해서 큰마음 먹고 방문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용산가족공원은 집 근처의 올림픽 공원을 자주 방문헤서 그런지 규모나 시설 그리고
관리 면에서 비교가 안되는, 기대에 못 미치는 편이였지만 반대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중앙박물관은 박물관 자체 뿐 아니라 정원이나 연못 그리고 지하철에서 진입하는 진입로 등
모든 면에서 훌륭하고 기대 이상이였다.
먼저 정원과 옥외 전시물, 휴식공간 등 외부 시설 위주로 첫 포스팅을 올리고 다음으로 박물관 건물,
내부 시설 그리고 전시물을 올린다.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6가 168-6번지에 세워진 새로운 국립중앙박물관은 2005년 10월 28일에 개관했다.
307,227㎡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의 규모로 세워졌다. 우리의 전통적인 건축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는
개념에 따라, 장대하게 하나로 보이는 두 건물 가운데에 우리건축의 고유 공간인 마루를 상징한 열린마당을 두었다.
박물관 건물은 대지 안쪽 깊숙한 곳에 전통방식에 따라 남향받이와 배산임수의 양식으로 배치되어 있다.
중심부에 연못과 옥외에 전시공간·휴게시설 등을 조화롭게 배치하여 핵심공간으로 구성되어 있고,
폭포·계류·녹지공간 등을 조성하여 문화공간으로서 이용도를 극대화했다.
박물관은 역사관·고고관·미술관·기증관·동양관·기획전시실·어린이관·역사의 길·으뜸홀 등 전시영역, 수장고·소독실·정리실
등의 수장영역, 극장·강당·교육시설·도서실·자료실 등의 교육영역 및 연구관리 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물관의 전시실은 고고·역사·미술·기증·동양 관련 문화재를 전시하는 상설전시실, 각종 기획전과 특별전을 수행하는
기획전시실, 전시를 통한 체험학습공간인 어린이박물관, 석조물 등을 전시해 놓은 야외 전시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하철 이촌역 2번출구에서 직접 연결되는 자동통로에 몸을 맡기면 박물관 입구의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되고
에스컬레이터만 오르면 입구 광장과 막닺게 되어 특히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좋을뿐 아니라 편리성도 뛰어나다.
에스컬레이터에서 나오면 접하게 되는 박물관 입구 광장.
때마침 제철을 만난 매미들의 울음소리가 나를 환영한다
가로등 모습도 특이하다
박물관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거울못 연못과 청자정
연꽃의 개체수는 적지만 아름답다
연못 건너로 보이는 박물관 건물
박물관 왼쪽 윙인 서관
청자정으로 건너가는 다리
서관과 동관을 잇고 있는 중간 부분
옥외 전시장에는 여러가지의 석탑등이 자리잡고 있다
미르 폭포
미르 폭포
종각
마루 식당 위의 휴게소에서 본 연못
동관과 서관의 중앙 부분에서 본 이촌동 아파트 촌
박물관 내부 유리창을 통해 본 정원
후문쪽에서 본 박물관
후문쪽의 연못
후문쪽 정원
동관의 모습
마루식당에서 본 거울못과 청자정
청자정에서 인증 샷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