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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 대성암 (범굴사)

by DAVID2 2014. 12. 10.

엊그제 다녀온 아차산 산행중 들렸던 대성암의 모습이다.

아차산 대성암은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산57번지의 범굴사지(梵窟寺址)에 자리한 작은 암자로 신라 진덕여왕

원년에 의상대사에 의해 개창된 사찰로 본래 명칭은 범굴사였으나 후에 대성암으로 개칭되었다고 한다.

요즘의 사찰들은 주로 시내에서 가까운 곳에 있거나 산속에 있더라도 길이 잘 닦여 자동차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데 이곳은 아차산 깊은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을 뿐 아니라 길도 좁아 등산객들도

찾아가기 쉽지 않은 한적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예전에 한번 들렀던 곳이지만 실제 나도 내려오다 길표시가 잘 안되어 있어 좀 헤메다 왔다.

규모도 작고 시설도 대단치는 않지만 경관이 빼어난 외딴곳에 자리잡고 있어

진정한 수도와 참선의 장소로는 이상적인 곳이라 할수 있다.

 

 

의상대사가 이곳에서 수도를 하고 있을때 많은 사람들이 대사의 가르침을 받으려고 찾아왔다고

하는데 수도 자리 뒤의 바위구멍에서 쌀이 나와 많은 사람들에게 공양을 할 수가 있었다.

그런데 밥을 짓는 사람이 하늘이 내려준 이 천공미를 좀더 많이 얻고자 욕심을 부려 바위구멍을

더 크게 넓히자 쌀뜨물과 타버린 쌀이 수삼일 동안 나오다가 멎었고 그후 다시는 쌀이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대성암 뒷쪽의 바위산 위에서 본 풍경

 

이 암벽을 내려가면 대성암으로 통한다

 

대성암으로 내려가는 길 (물론 이길 말고도 진입로가 몇개 있다)

 

바위산 위에서 대성암으로 내려오는 길

 

종각

 

대성암 옆의 체력단련 장소

 

무슨 기념비라고 하던데....

 

대웅전과 삼성각 (이외에는 종각과 뒷편에 있는 허술해 보이는 살림 장소가 전부이다)

 

수많은 미니 부처들

 

 

 

 

 

 

 

 

정원의 운치있는 거목과 멋진 풍경

 

 

 

 

 

삼성각 내부

 

 

 

 

 

 

 

 

 

 

 

대웅전 뒷편의 거대한 암벽 (중간에 쌀이 나왔다는 구멍이 있다. 믿거나 말거나...ㅎㅎ)

 

그 암벽 위에 자라난 나무 한그루

 

 

 

 

 

 

 

대성암 아래에 보이는 고구려 대장간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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