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의 사진중 나머지 사진들이다.
입장료 3천원을 받는다 해서 과연 그만큼 볼만한 가치가 있는가 생각되었지만 관람해 보니 우리 역사의
생생한 기록과 국가에 관한 애국심등 잔잔한 감동도 느낄수 있는곳으로 한번은 가 봐야 할곳이다.
이곳을 보면서 아우슈비츠 감옥 그리고 영화 쇼생크 탈출이 연상되어 쇼생크 탈출에 삽입되었던 모차르트의
Le Nozze Di Figaro중 Che Soave Zeffiretto 를 배경음악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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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현존하고 있는 서대문형무소의 건물로는 보안과청사, 중앙사, 제 9·10·11·12옥사, 공작사, 한센병사,
사형장, 유관순 지하감옥, 망루와 담장이 원형 그대로 남아있다. 이들 시설들은 주로 1919년 3·1독립만세운동
이후 독립운동가의 급증으로 신축된 것들로 붉은 벽돌로 건축되었다. 이 가운데 제10·11·12옥사와 사형장은
1988년 국가사적 제324호로 지정되었다. 이러한 원형 시설을 활용하여 보안과청사를 전시관으로,
중앙사와 제11·12옥사를 감옥 체험관으로, 공작사를 노역 전시관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기타 사형장과
유관순 지하감옥 등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보안과청사를 활용한 전시관에서는 형무소역사실,
민족저항실Ⅰ·Ⅱ·Ⅲ, 지하고문실, 영상실을 갖추어 서대문형무소 및 수감 인사들의 관련 유물과 자료 등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중앙사와 제11·12옥사 및 공작사, 사형장은 관람객이 직접 들어가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곳에 수감되었던
인사들의 역경과 고난을 생생하게 체험해 볼 수 있어 매우 독특하고 특색있는 역사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일제강점기 1920년대 초반에 건축되었던 중앙사와 제9·10·11·12옥사, 한센병사, 공작사 및 사형장 등은
세계적으로도 몇 남지 않은 근대감옥의 원형시설로서 역사적으로는 물론 건축학적으로도 매우 큰 의의와 특색을 지니고 있다.
옥사 밖
옥사의 통풍구조
옥사 사잇길
100년이 넘었건만 아직도 멀쩡한 옥사 건물
공작사 (수감자들의 노역이 이루어진 공장건물)
사각연못
한센병사 (나병환자 죄수가 얼마나 많았기에 별도 옥사를 지었을까?)
한센병사
수감자들의 운동 공간인 격벽장
격벽장(왼쪽)과 추모비 (오른쪽)
감시타워
추모비
사형장 가는 길
사형장앞의 통곡의 미루나무
1923년 사형장 건립 당시 식재된 미루나무는사형장으로 끌려가는 애국지사들이 마지막으로 이 나무를 붙잡고 조국의
독립을 이루지 못하고 생을 마감해야 하는 원통함을 눈물로 토해내며 통곡했다고 하여 통곡의 미루나무라고 이름 지어졌다.
사형장 입구에서
사형장 옆의 미루나무 고목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형장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았을까?
사형장 시설은 달랑 줄 하나이다.
시체들이 나오는 시구문
죄수들의 운동 공간인 격벽장
격벽장의 칸막이는 죄수들이 서로 대화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것이라 함
옥사 가운데 보이는 인왕산
취사장
취사장 연도 (연기를 빼는 길)
서대문 형무소 담벽
안산자락길에서 본 서대문 형무소역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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