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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1)

by DAVID2 2015. 3. 7.

어제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에 처음으로 다녀왔다.

독립문은 그 근처를 지나갈때 차창으로 여러번 보아왔기에 잘 알고 있었지만 그 뒤에 자리잡고 있는

형무소 역사관은 잘 보이지 않아 그런곳이 있었는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몇년전 사진 동호회 활동을

하던 딸이 이곳에 출사를 다녀와 찍은 사진을 보고 비로서 이곳을 알게되었다.

1908년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세워졌던 경성감옥이 그간 몇차례 명칭이 바뀌면서 서울구치소로 운영되었는데

1987년 경기도 의왕시로 서울구치소가 이전된후 1998년 형무소역사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하니

벌써17년이 되는데 이제서야 직접 방문하게 되었다.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은 1908년부터 1987년까지 80년간 운영되었던 대표적인 수형시설이었던

‘서대문형무소’의 옥사 및 사형장 등을 보존·관리하고 관련 유물 및 자료 등을 전시하여 국민들에게

 역사체험의 현장으로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08년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세워졌던 경성감옥(京城監獄)을 시초로 하고 있다. 1908년 개소된 이후 경성감옥은

서대문감옥(1912년), 서대문형무소(1923년)로 명칭이 몇 차례 바뀌었고 일반적으로 서대문형무소로 통칭되었다.

일제강점기에는 주로 독립운동가들이 투옥되어 고초를 당했던 현장으로 식민지 권력의 대중통제 시설로

이용되었으며, 독립운동이 치열해 지면서 1920년대 초반 그 규모와 시설이 대규모로 확장되었다.

 

형무소역사관 담벽

 

형무소 역사관 정문

 

형무소 역사전시관

형무소 역사관 내부 안내도

 

형무소 역사관의 원래 배치모습

 

재소자 고무신

 

의병장 칼

 

해방 이후에는 서울형무소(1945년), 서울교도소(1961년), 서울구치소(1967년)로 명칭이 바뀌었고,

독재정권과 군부정권에 저항하였던 수 많은 민주화 운동 인사들이 투옥되어 고초를 당한 현장이었다.

이후 1980년대 서울의 도심 팽창으로 서울구치소가 경기도 의왕시로 이전(1987년)하게 되었다.

이에 서대문형무소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자 독립운동가 후손들과 서대문구를 중심으로 보존운동이 펼쳐져

옥사 일부와 사형장이 사적 제324호로 지정되었다. 그리고 서대문형무소를 대한민국 근현대 역사를 보여주는 생생한

역사 체험의 현장으로 조성하고자 서대문구의 주도로 박물관 조성사업이 추진되어

1998년 11월 5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죄수의 얼굴을 가리기 위한 짚모자(?)

 

족쇄

 

유관순 초상화

 

독립운동가 수형기록표

물고문실

 

고문실

 

죄수를 집어넣고 흔들어 옆의 못에 찔리게 하던 상자고문 도구

 

지하 독방

 

지하독방의 여죄수

 

죄수용 밥 담는 용기 (밑에 각가지 두께의 나무를 넣어 밥의 양을 조정하였다함)

 

3.1절 기념으로 장병인의 '글씨로 듣는 독립열사의 말씀전'이 같이 열리고 있다.

 

 

3.1절 기념  '글씨로 듣는 독립열사의 말씀전'

 

감옥실 중간 통로의 서예기획전

 

유관순의 유언(장병인 서)

 

감옥 내부

 

 

 

안산 자락길에서 본 형무소역사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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