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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순교성지

by DAVID2 2015. 5. 28.

지난주 남한산성의 사찰들을 순례하면서 천주교 순교성지 성당에 들렸다.

이곳도 그간 몇차례 들렸지만 한옥 모양의 성당이 신축된 이후에는 두번째이고 현양비가

새롭게 단장된 이후에는 첫방문이다.

 


 

광주 지역은 삼국시대 이래로 지리상 요충지였으며 한양의 군사적 요지로 1595년(선조 28)에 현재와 같은 성곽이

축조되었고, 1621년에 대대적인 개축공사가 있은 뒤 1626년(인조 4)에 광주 유수의 치소와 마을이 성안으로 이전되었다.
이처럼 광주유수의 치소가 이전되면서 남한산성은 천주교 박해와 밀접한 관련을 맺게 되었고, 박해 때마다 여러 천주교

신자들이 이곳으로 끌려와 순교함으로써 잊을 수 없는 "치명터"가 되었다.
이미 최초의 박해인 신해박해(1781) 때부터 신자들이 남한산성에 투옥되었다는 전승이 내려오고 있으며,

신유박해(1801) 때에는 이곳에서 최초로 순교자가 탄생하였다. 이어 기해박해(1839)병인박해(1866)이르기까지

약 300명에 달하는 천주교 신자들이 순교하게 되는데 안타깝게도 그 행적과 성명을 알 수 있는 순교자들의 수는 극히 적다.

 

천주교 순교성지 가늘 길에 이팝나무가 멋져 담았다

 

새롭게 단장된 순교자 현양비

 

남한산성 성당 정문

 

 

 

순교성지 부근의 금낭화

 

 

현양비 옆의 병꽃

 

 

 

신축된 남한산성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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