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화려한 단풍을 자랑하던 가을도 슬그머니 뒷전으로 물러나고 2015년도 이제 마지막 달로 접어들었다.
지난 한주간 비가 오락가락 하며 제법 쌀쌀한 취위가 기승을 부리는 와중에 감기에 걸려
올 가을의 마지막 한주를 집에서 방콕하며 보냈는데 12월 새 겨울을 맞으면서 날씨도 맑고
기온도 화창한 봄날같아 오랫만에 바람을 쐬러 나섰다.
이젠 단풍은 사라진지 오래고 나뭇닢도 고엽되어 떨어진 황량한 겨울철을 맞아 그래도
갈대는 볼만할듯 하여 안산으로 갈까 남양주로 갈까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더니
남양주, 양평 방향이 보다 나을듯 해서 북쪽으로 차를 몰았다.
이번에 처음 찾은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변의 물의 정원 사진부터 올린다.
아직은 조성된지 얼마 안된듯 세미원 처럼 세련되고 멋진 공원은 아니지만 자연적인 조건을
최대한 이용해 조성되었다는 공원답게 자연스러워 봄이나 여름에는 더욱 멋질듯 하다
|
남양주시 조안면의 캐치프레이즈가 'Slow City'라고 하는데 달팽이처럼 느릿느릿
여유롭게 산책하면 좋은 곳이라는 의미가 아닐까?
물의 정원 안내도
오늘은 물마음길과 강변산책로를 중심으로 북한강과 갈대를 중심으로 감상하였다
아직까지는 갈대의 모습이 비교적 싱싱하고 멋진 편이다
북한강과 갈대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의 프레임은 두물머리의 것과 비슷하다
연꽃벤치
포토존에 인물이 없어도 경치만으로도 한폭의 멋진 그림이다
연꽃은 말라 죽어 앙상한 모습만 남았지만 나름대고 멋진 사진이 될수 있다
자동 촛점에 삼각대를 사용해 촬영했는데 왜 촛점이 안 맞았을까? 모처럼 폼좀 잡았는데...ㅎㅎ
이곳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이 멋진 다리이다
북한강을 배경으로 전망데크에서
'내 폴더 > 내폴더 (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물머리 갈대숲 (0) | 2015.12.02 |
---|---|
두물머리의 겨울 (0) | 2015.12.02 |
남산의 만추 (3) (0) | 2015.11.26 |
남산의 만추 (2) (0) | 2015.11.25 |
남산의 만추 (1) (0) | 2015.11.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