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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폴더/내폴더 (해외)

미 동북부 투어2 (Massachusetts)

by DAVID2 2016. 6. 8.


어제 시작한 미 동북부 투어의 두번째 포스팅은 마사츄세츠(Massachusetts, MA: 아래 지도중

노란색 부분)주 기행기 및 사진이다. 당시에는  캠코더에 빠져 동영상으로 주로 담아

스틸컷이 많지 않고 그나마 오래된 필카사진들이라 화질도 떨어지는 편이다.


마사츄세츠 하면  배경음악으로 흐르는 비지스의 노래, 케네디 대통령가의 고향을 떠올리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보다 의미있는 것은 영국의 종교 차별 박해를 피해 청교도들이 처음

미국으로 이민온 지역이자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게된  Boston Tea Party(보스턴 차사건:

1773년  미국 식민지의 주민들이 영국 본국으로부터의 차(茶) 수입을 저지하기 위하여

일으켰던 사건으로 독립운동의 발화선 역활을 함) 의 발생지라는 것이다.



미국의 역사가 시작된 Plymouth 부두 앞에서 

Massachusetts주에서 가장 넓은  Plymouth County는 보스턴 남부 약 60km에 위치한
영국으로부터 개척자들이 처음 상륙한 곳이다


 
1620년 영국 뉴잉글랜드 최초의 이민인 청교도를 북아메리카로 수송한 Mayflower II호.
집사람과 아들 딸이 배위에 타고 있지만 안개가 자욱해 잘 보이지 않는다.

 
영국으로 부터 이민온 순례자들을 도와주고 우정을 유지했던 Wampanoag 인디언족 추장인
Massasoit  동상
Protector and Preserver of the pilgrims라고 새겨져 있다.

 
배의 꽃문양 왼쪽의 아들 딸과 나. 

Massachusetts 여행이라 하면 그 유명한 Boston을 빼 놓을수가 없다.
그러나 이 포스팅에서 Boston 사진이 안 보이는 것은 왜 그럴까?
보스턴을 들르지 않은 것은 아니다.
다만 사정이 생겨 제대로 관광하지 못하고 험악한 뒷골목만 본후 그냥 다음 행선지로 떠나야
했기 때문이다.

보스턴에 진입한 직후 차에 이상이 생겼다.
앞으로의 일정이 한참인데 차의 상태가 언제 서 버릴지 모르는 입장이여서 선택의 여지도 없이
보스턴 뒷 골목을 헤메다 아무 카센타에 찾아 갔다. 
Water Pump가 고장났고 수리하는데 한두시간 걸린다고 했다.
그동안 동네나 구경하려고 밖으로 나오니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NY의 Harlem가나 Bronx의 일부 지역, Washington DC나  Atlantic City의 뒷골목에 가보면
분위기가 무겁고 험상굳은 곳이 있다.
나는 여행시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한곳에서만 있지 않고 시간이 나는대로 그 마을의 모습,
사는 사람들의 표정을 보기 위해 자동차로 또는 걸어서 구경하는것을 좋아하고 그러다 보면
어쩌다 그러한 우범지역 같은곳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었다.

이곳이 바로 그런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이였지만 이곳에서 몇시간을 보내야 했고 할수 없이
맥도널드에 들어가 오랜 시간을 보냈지만 험상굳게 생긴 흑인들 사이에서는 식욕이 별로
동하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결국 카센터를 찾아 헤메고 왔다 갔다 하고 차를 수리하는 사이 3시간 가까히 까먹어 버려
눈물을 머금고 시내 관광은 생략한 채 Cape Cod쪽만 간단히 관람하고 Maine주로 향해야 했다.

Cape Cod는 상기 Massachusetts 지도중 가장 동쪽에 위치한 길쭉하게 생긴 반도로 맨 끝의
Provincetown은 순례자들이 영국으로 부터 최초로 상륙한 지점이기도 하다.


Cape Cod 가는 길목 어디선가

 
Cape Cod Beach 에서


Tapestry of Colour - Short Video of Massachusetts from Ab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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