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읽어주는 여자 홍옥희가 해설하는 명화 산책, 오늘은 모네의 '해돋이 인상'을 소개합니다. KTV가 지난해 12월 31 방영된 그림 읽어주는 여자의 내용입니다. 모네 / 해돋이 인상 Claude Monet / Impression, Sunrise 제작년도 : 1872년 종류 : 유화 소장 : 프랑스 파리 마르모땅 미술관 모네의 1872년작 <인상, 해돋이>라는 그림은 평론가들에게 인상만 그렸다는 조롱섞인 자조를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이 혁신적인 회화기법은 당대의 미술 애호가와 비평가들에겐 받아들이기 어려웠을테니까요. 통적인 회화방법으로는 모든 대상의 형태를 객관적 시각으로 분명하게 표현해야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조롱을 한 사람들이 인상파라는 별명을 붙여줬는데요. 그렇게 붙인 별명이 유파의 정식 이름이 되어 인상파가 됐고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이 바로 <인상, 해돋이> 입니다. <인상, 해돋이> 그림의 특징은 시시각각 변화는 자연 앞에서 대상의 순간적인 형태나 모습을 놓치지 않으려고 한 것인데요. 화면 전체의 효과를 위해 세부 묘사보다는 빠른 붓놀림으로 캔버스에 물감을 칠해 나가는 작업을 통해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는 자신의 고향인 노르망디 해안 르 아브로 항구의 일출 장면을 그렸습니다. 붉은색과 푸른색 단 두가지 색조의 농담을 이용하여 새벽녘 어둠이 솟아나는 일출장면을 멋들어지게 표현했습니다.
프랑스의 인상주의 화가로, 인상파의 개척자이며 지도자다 파리에서 출생하여 소년 시절을 르아브르에서 보냈다. 그곳에서 부댕의 문하생이 되어 정식 미술 교육을 받게 되었다. 그 후 1859년 파리로 나가 피사로·시슬레·르누아르.바지유 등과 사귀게 되었다. 마네의 밝은 화풍에 끌려 밝은 야외 광선 묘사에 주력하였다. 마네를 중심으로 르누아르 및 피사로·드가·세잔 등과 함께 신예술 창조에 전력하였다. 1871년, 프로이센-프랑스 전쟁 중에는 런던으로 건너가, 그곳에서 터너 등의 작품에 영향을 받아 더욱 밝은 색조에 대한 연구를 하게 되었다. 귀국 후, 1874년 그의 동료 화가들과 함께 제1회 인상파 전람회를 개최하였다. 그러나 출품된 작품이 물체 본래의 색깔을 쓰지 않고, 신선하고 밝은 색채로만 그려진 데 대해 비난과 공격이 쏟아졌다. 특히 모네의 〈해돋이 인상〉이 가장 심한 비난을 받았는데, '인상파'라는 말은 이때 모네의 작품을 야유한 데서 나온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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