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ie London 히트곡 모음

 

 

 

 

01. Fascination
02. The Days Of Wine And Roses
03. As times Goes By
04. When I Grow Too Old to Dream
05. Boy on A Dolphin
06. Blue Moon
07. Sentimental Journey
08. Desafinado
09. But Not For Me
10. Laura

 

1926년 미국 캘리포니아 태생으로 줄리 런던은  영화배우로, 또 관능적이고 흐릿한 목소리의 
재즈 싱어로 50년대와 69년대를 풍미하였다. 
영화배우로서의 만만치 않은 경력에 더해 음악적 재능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50년대 말부터 60년대 중반에 
걸쳐 경이적인 녹음을 계속해 나갔던 그녀는 55년에 제인 맨스필드의 영화 ‘the Girl Can’t Help It’에 
출연하여 앤디 해밀턴의 "Cry Me A River"를 부르는 공연 장면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게 되었으며, 
밀리언셀러 음반을 기록케 했다. 하지만 표현력에 있어서 음역에 있어서 풍성함이 부족했던 
그녀의 보컬 능력은 69년에 앨범 [Yummy, Yummy, Yummy]를 마지막으로 보컬리스트로서의 
마지막을 정리케 했으며, 이후 다시 연기에 전념케 했다. 
하지만 심약한 감성의 소유자였던 그녀는 70년대 후반, 아예 쇼 비즈니스계를 떠났다. 
재즈 연주인과의 잦은 교류나 재즈 스탠다드를 즐겨 불러서, 아니면 리버티 레이블의 색깔 자체가 
가벼운 재즈 뉘앙스의 어덜트 음악들을 많이 내놓아서 그녀를 넓은 의미로 "재즈 싱어"라고 
부르는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아무튼 그런 장르적인 애매함을 떠나서 그녀의 음악에는 이지 리스닝 풍의 
뭐라 설명하기 힘든 감성적이고 편안한 매력이 느껴지는 건 틀림없는 사실이다.
"The Days Of Wine And Roses" 같은 발라드는 헨리 멘시니의 원곡보다도 더 감미롭게 느끼진다. 
우아하게 울러 퍼지는 현악 앙상블과 코러스는 분명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할 정도로 특출한 것은 
아니지만, 일단 그녀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어우러지면 이 곡은 정말 아무나 흉내낼 수 없는 
마력적인 사운드로 듣는 이를 사로잡는 것이다.
그녀는 가수로서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이후에도 배우로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온다. 
56년 'The Great Man'에 출연하며 다시 연기 생활을 시작한 그녀는 같은 해 'The Girl Can't Help It'에 
까메오로 출연하여 자신의 히트곡인 'Cry Me a River'를 부르기도 하였으며, 이후에도 11편의 영화와 
10편의 TV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꾸준한 활동을 이어간다. 
그녀의 초창기 배우 활동까지 합치면 그녀가 출연한 작품만 해도 31편에 달하니 가수만큼의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그녀의 배우로서의 활동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가수로서의 앨범 활동을 중단한 이후 그녀는 71년부터 7년 동안 TV 드라마인 'Emergency'에서 간호사 
Dixie McCall 역으로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그녀가 대중에게 정식으로 자신의 모습을 보여준 마지막
 배역이기도 한 Dixie McCall 역은 그녀의 배우로서의 대표적 배역으로 여겨지고 있기도 하다. 
그녀의 마지막 작품인 'Emergency'의 연출자가 그녀의 첫 남편이었던 Jack Webb이라는 점은 재미있는 부분이다. 
68년 이후 앨범 활동을 중단하고 77년 배우로서의 활동도 접은 그녀는 81년 'Sharky's Machine'이라는 
영화에 삽입된 'My Funny Valentine'를 부른 것 이외에는 공식적인 활동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오랜 기간 동안 공식적인 활동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백인 최고의 재즈 싱어로 추앙 받으며 
전세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오던 그녀는 지난 2000년 10월 미국 California의 Encino에서 사망했다.

When I Fall In Love

 

More

 

Bye bye Blackbird

 

그녀의 다른 곡들을 들으시려면 http://blog.daum.net/dohihahn/373 로